[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입력 2020.03.30 (08:30) 수정 2020.03.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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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시간,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준비했습니다.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실천하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 참 많은데요.

하지만, 한창 뛰어놓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집에만 있어야하는 게 고역일 수밖에 없겠죠?

이런 아이들을 위해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일명 ‘집콕’ 육아에 도전했습니다!

그 모습 잠시 후에 공개해 드리고요.

그 전에, 가족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명장면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한 막내딸의 결혼식을 치르고 온 식구가 축하주를 들던 그 순간!

현관문을 열고 몇 시간 전에 결혼한 막내가 들어옵니다.

[차화연/장옥분 역 : "내가 뭘 많은 걸 바라냐고, 내가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 달라’는 건데.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줄줄이!"]

옥분이 이렇게 흥분하는 건 네 남매 중 이미 둘이나 이혼을 했기 때문인데요.

큰아들과 둘째 딸이 연달아 이혼한 것도 모자라 막내까지 이렇게 되자 부모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이제 온전하게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인 건 셋째 나희뿐인데요.

[이상엽/윤규진 역 : "항상 팩트만 말하는 네가 어쩔 때는 진짜 정나미 떨어지는 거 알아?"]

[이민정/송나희역 : "어머니 때문에 우리가 피해 보잖아!"]

[이상엽/윤규진 역 : "아냐, 우리가 피해를 보다니."]

하지만, 믿었던 나희마저 시어머니의 집착과 남편에 대한 실망이 더해져 결국 이혼을 결심합니다.

[이민정/송나희 역 : "이혼하자, 우리!"]

[이상엽/윤규진 역 : "뭐?"]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 식구들에게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온종일 집에만 있는 아이들을 위해 김가온 씨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가온 : "내가 오늘은 뭔가 전략적으로 해야 될 것 같아."]

바로 계획표를 짜고 일일 선생님에 도전한 건데요.

1교시는 피아니스트인 아빠의 전공을 살린 음악 시간입니다.

[김시안 : "원, 투, 쓰리, 포!"]

[강성연 : "나는야! 나는야! 주스 될 거야! 나는야 춤을 출 거야~ ♪"]

가족 밴드가 결성되고 신나게 춤추는 것도 잠시, 집중력이 떨어져 5분 만에 수업이 중단되고 맙니다.

풍선 하나 부는 것도 힘에 부치는 아빠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몸으로 놀아주는데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자꾸 안쓰럽게 느껴지는 걸까요?

[김가온 : "보니까 최민환 씨 장인분이 저보다 2살 형님이시더라고요."]

지칠 대로 지쳐버린 김가온 씨, 병원 놀이를 하자며 꼼수를 씁니다.

[김가온 : "저는 입원한 환자예요."]

[강성연 : "선생님, 저 치료 좀 해주세요."]

[김시안 : "36.5(도)에요."]

[강성연 : "정상이네요. 그럼 저는 잠깐 쉴게요. 이분은 이제 퇴원하셔야 될 것 같아요."]

[김시안 : "어디 아프세요?"]

[김가온 : "저는 이상하게 오늘 눈이 안 떠져요."]

연년생 육아,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네요~

배우 심지호 씨가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들겠다며 편스토랑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심지호 씨는 평소 주간 식단표를 짜서 아이들을 챙길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다는데요.

[이영자 : "어른들이 얘기하잖아요. ‘내 새끼 입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 진짜 그래요?"

[심지호 : "네, 맞아요. 진짜 그래요."]

[이영자 : "이경규 선배님 맞아요? 내 새끼 입에 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불러요?"]

[이경규 : "일단, 제 입에 들어가야죠."]

본격적인 ‘분식’ 메뉴 개발에 앞서 또 다른 연예계 요리 고수를 찾아간 심지호 씨.

정종철 씨의 도움을 받아서 핫도그 모양의 인절미 호떡을 만들어 보는데요.

시식을 하겠다고 정종철 씨 아들 시후 군이 나섭니다.

[정시후 : "와! 이거 참 손재주가 어마무시하십니다."]

[심지호 : "편의점에서 이게 팔아, 근데 있으면 애들이 좋아할 것 같아?"]

[정시후 : "라면 대신 이거 사 먹어요."]

이렇게 야심차게 준비한 신메뉴를 평가하기 위해 김강훈 군과 윌벤져스 형제가 심사를 맡았는데요.

[도경완 : "윌리엄이 먹고 ‘맛있다’, ‘맛없다’ 얘기해 줄 수 있어요?"]

[윌리엄 : "네."]

[도경완 : "솔직하게?"]

[윌리엄 : "나, 솔직해요."]

꼬꼬마 시식단의 솔직한 심사평은 이번 주 ‘편스토랑’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익숙한 개그맨들 사이에 앉아있는 이분, 요즘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 아닌가요?

[송가인 : "발연기를 조금 준비했는데요. 조금 부족하지만 예쁘게 좀 봐주세요."]

[송가인 : "으메 쨘그!"]

[서태훈 : "죄송해요. 주방장이 급하게 그만두는 바람에."]

[송가인 : "그럼 나를 채용하쇼."]

[서태훈 : "네?"]

[송가인 : "내가 대박 나게 도와줄랑께!"]

이어 준비한 노래까지 멋지게 불러 보는데요.

[송가인 : "사랑이 사랑을 사랑하면 저 별처럼 빛날까요~ 당신의 품 안에선 나는 주연배우~♪"]

역시 대세 트로트 가수답게 순식간에 감정을 잡고 노래에 몰입합니다.

[김태원 : "나보다 더 높은 대대주가 있다고? 뭐야, 박새로이 너야?"]

[서태훈 : "아닌데요."]

[김태원 : "그럼 대체 누구야?"]

[송가인 : "가인~ 가인이어라~♪"]

[서태훈 : "잠깐만, 네가 돈이 어디 있어서 대대주가 된다는 거야?"]

[송가인 : "저 사실은 행사의 여왕 가인이어라."]

개그콘서트 출연이 오랜 꿈이었다는 송가인 씨, 다음번 출연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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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 입력 2020-03-30 08:31:23
    • 수정2020-03-30 0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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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시간,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준비했습니다.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실천하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 참 많은데요.

하지만, 한창 뛰어놓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집에만 있어야하는 게 고역일 수밖에 없겠죠?

이런 아이들을 위해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일명 ‘집콕’ 육아에 도전했습니다!

그 모습 잠시 후에 공개해 드리고요.

그 전에, 가족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명장면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한 막내딸의 결혼식을 치르고 온 식구가 축하주를 들던 그 순간!

현관문을 열고 몇 시간 전에 결혼한 막내가 들어옵니다.

[차화연/장옥분 역 : "내가 뭘 많은 걸 바라냐고, 내가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 달라’는 건데.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줄줄이!"]

옥분이 이렇게 흥분하는 건 네 남매 중 이미 둘이나 이혼을 했기 때문인데요.

큰아들과 둘째 딸이 연달아 이혼한 것도 모자라 막내까지 이렇게 되자 부모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이제 온전하게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인 건 셋째 나희뿐인데요.

[이상엽/윤규진 역 : "항상 팩트만 말하는 네가 어쩔 때는 진짜 정나미 떨어지는 거 알아?"]

[이민정/송나희역 : "어머니 때문에 우리가 피해 보잖아!"]

[이상엽/윤규진 역 : "아냐, 우리가 피해를 보다니."]

하지만, 믿었던 나희마저 시어머니의 집착과 남편에 대한 실망이 더해져 결국 이혼을 결심합니다.

[이민정/송나희 역 : "이혼하자, 우리!"]

[이상엽/윤규진 역 : "뭐?"]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 식구들에게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온종일 집에만 있는 아이들을 위해 김가온 씨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가온 : "내가 오늘은 뭔가 전략적으로 해야 될 것 같아."]

바로 계획표를 짜고 일일 선생님에 도전한 건데요.

1교시는 피아니스트인 아빠의 전공을 살린 음악 시간입니다.

[김시안 : "원, 투, 쓰리, 포!"]

[강성연 : "나는야! 나는야! 주스 될 거야! 나는야 춤을 출 거야~ ♪"]

가족 밴드가 결성되고 신나게 춤추는 것도 잠시, 집중력이 떨어져 5분 만에 수업이 중단되고 맙니다.

풍선 하나 부는 것도 힘에 부치는 아빠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몸으로 놀아주는데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자꾸 안쓰럽게 느껴지는 걸까요?

[김가온 : "보니까 최민환 씨 장인분이 저보다 2살 형님이시더라고요."]

지칠 대로 지쳐버린 김가온 씨, 병원 놀이를 하자며 꼼수를 씁니다.

[김가온 : "저는 입원한 환자예요."]

[강성연 : "선생님, 저 치료 좀 해주세요."]

[김시안 : "36.5(도)에요."]

[강성연 : "정상이네요. 그럼 저는 잠깐 쉴게요. 이분은 이제 퇴원하셔야 될 것 같아요."]

[김시안 : "어디 아프세요?"]

[김가온 : "저는 이상하게 오늘 눈이 안 떠져요."]

연년생 육아,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네요~

배우 심지호 씨가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들겠다며 편스토랑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심지호 씨는 평소 주간 식단표를 짜서 아이들을 챙길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다는데요.

[이영자 : "어른들이 얘기하잖아요. ‘내 새끼 입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 진짜 그래요?"

[심지호 : "네, 맞아요. 진짜 그래요."]

[이영자 : "이경규 선배님 맞아요? 내 새끼 입에 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불러요?"]

[이경규 : "일단, 제 입에 들어가야죠."]

본격적인 ‘분식’ 메뉴 개발에 앞서 또 다른 연예계 요리 고수를 찾아간 심지호 씨.

정종철 씨의 도움을 받아서 핫도그 모양의 인절미 호떡을 만들어 보는데요.

시식을 하겠다고 정종철 씨 아들 시후 군이 나섭니다.

[정시후 : "와! 이거 참 손재주가 어마무시하십니다."]

[심지호 : "편의점에서 이게 팔아, 근데 있으면 애들이 좋아할 것 같아?"]

[정시후 : "라면 대신 이거 사 먹어요."]

이렇게 야심차게 준비한 신메뉴를 평가하기 위해 김강훈 군과 윌벤져스 형제가 심사를 맡았는데요.

[도경완 : "윌리엄이 먹고 ‘맛있다’, ‘맛없다’ 얘기해 줄 수 있어요?"]

[윌리엄 : "네."]

[도경완 : "솔직하게?"]

[윌리엄 : "나, 솔직해요."]

꼬꼬마 시식단의 솔직한 심사평은 이번 주 ‘편스토랑’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익숙한 개그맨들 사이에 앉아있는 이분, 요즘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 아닌가요?

[송가인 : "발연기를 조금 준비했는데요. 조금 부족하지만 예쁘게 좀 봐주세요."]

[송가인 : "으메 쨘그!"]

[서태훈 : "죄송해요. 주방장이 급하게 그만두는 바람에."]

[송가인 : "그럼 나를 채용하쇼."]

[서태훈 : "네?"]

[송가인 : "내가 대박 나게 도와줄랑께!"]

이어 준비한 노래까지 멋지게 불러 보는데요.

[송가인 : "사랑이 사랑을 사랑하면 저 별처럼 빛날까요~ 당신의 품 안에선 나는 주연배우~♪"]

역시 대세 트로트 가수답게 순식간에 감정을 잡고 노래에 몰입합니다.

[김태원 : "나보다 더 높은 대대주가 있다고? 뭐야, 박새로이 너야?"]

[서태훈 : "아닌데요."]

[김태원 : "그럼 대체 누구야?"]

[송가인 : "가인~ 가인이어라~♪"]

[서태훈 : "잠깐만, 네가 돈이 어디 있어서 대대주가 된다는 거야?"]

[송가인 : "저 사실은 행사의 여왕 가인이어라."]

개그콘서트 출연이 오랜 꿈이었다는 송가인 씨, 다음번 출연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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