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31 (08:21) 수정 2020.03.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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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현재까지 국내 사망자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전 방역 당국 발표 이후 사망자는 4명 더 늘어서 모두 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661명입니다.

이 전체 확진자를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면요.

이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이 격리 중인 환자보다 천 명 정도 많아졌습니다.

격리 중인 환자를 증상에 따라 나눠보면 대부분이 경증입니다만, 중증 환자가 22명,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가 52명에 달합니다.

사망자가 더 늘지 않으려면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중증과 위중한 환자도 고령층이 많다는 것입니다.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60대 이상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렇다고 젊은 사람은 모두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지나는 것은 아닙니다.

20대 1명, 40대 4명 등 젊은 층에서도 상태가 심각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젊은 층도 방심하지 말고 자신과 가족, 이웃을 위해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앵커]

최근 미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해외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최근 추세로 보면 전 세계 확진자가 이틀에 10만 명 정도씩 늘고 있는데요.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또다시 하루 새 2만 명 정도 늘어 16만 명을 넘어섰고요.

이탈리아에 이어 이제 스페인도 중국보다 확진자 수가 많아졌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국내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어제도 모두 60여 명 늘어나 현재까지 4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5%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검역 과정이 아닌 지역 사회에서 생활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해외 방문 후 증상이 없더라도 엄격한 자가 격리 수칙을 지켜야 2차, 3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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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31 08:23:51
    • 수정2020-03-31 08: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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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현재까지 국내 사망자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전 방역 당국 발표 이후 사망자는 4명 더 늘어서 모두 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661명입니다.

이 전체 확진자를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면요.

이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이 격리 중인 환자보다 천 명 정도 많아졌습니다.

격리 중인 환자를 증상에 따라 나눠보면 대부분이 경증입니다만, 중증 환자가 22명,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가 52명에 달합니다.

사망자가 더 늘지 않으려면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중증과 위중한 환자도 고령층이 많다는 것입니다.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60대 이상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렇다고 젊은 사람은 모두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지나는 것은 아닙니다.

20대 1명, 40대 4명 등 젊은 층에서도 상태가 심각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젊은 층도 방심하지 말고 자신과 가족, 이웃을 위해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앵커]

최근 미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해외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최근 추세로 보면 전 세계 확진자가 이틀에 10만 명 정도씩 늘고 있는데요.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또다시 하루 새 2만 명 정도 늘어 16만 명을 넘어섰고요.

이탈리아에 이어 이제 스페인도 중국보다 확진자 수가 많아졌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국내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어제도 모두 60여 명 늘어나 현재까지 4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5%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검역 과정이 아닌 지역 사회에서 생활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해외 방문 후 증상이 없더라도 엄격한 자가 격리 수칙을 지켜야 2차, 3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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