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4.03 (12:12) 수정 2020.04.03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과 함께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국내 확진자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방역본부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10,062명인데요.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4일만입니다.

이 가운데 60% 정도인 6천여 명은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증가추세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노란색이 격리해제, 붉은색이 격리 중인 환자인데 격리해제 비중이 점차 늘고 격리중 환자는 줄어드는 양상 보여줍니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는 격리 해제된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하루 단위의 추이를 봐도 지난달 13일을 기점으로 노란색 격리해제가 붉은색 새로 확진되는 환자보다 더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해외유입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오늘도 해외 유입 확진자는 하루 새 40여 명 더 늘어서 모두 647명입니다.

이제 전체확진자의 6.4%까지 비중이 커졌는데요.

오늘 신규확진자 중에서도 검역에서 나온 확진자 22명입니다.

또 수도권 49%, 대구·경북 16%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최근 병원 내 집단감염의 영향과 함께 입국 이후 지역 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상황이 더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 누적확진자 이제 100만 명에 가깝습니다.

미국에서만 확진자 24만 명이 넘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11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2주 이내에 입국하셨던 분들이라면 자가격리대상이 아니라도 최대한 격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앵커]

우려되는 것이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죠?

[기자]

네, 오늘도 사망자 5명 더 늘어 지금까지 사망자 174명입니다.

사망자가 꾸준히 늘면서 이달 초 0.5% 정도였던 치명률도 지금은 1.7%까지 높아졌습니다.

특히 고령층으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모습 보이는데요, 이러한 경향은 해외 각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70대는 7% 정도, 80대 이상은 18%를 넘어 5명 중 1명 수준입니다.

특히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은 더 위험한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4-03 12:15:39
    • 수정2020-04-03 13:02:41
    뉴스 12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과 함께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국내 확진자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방역본부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10,062명인데요.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4일만입니다.

이 가운데 60% 정도인 6천여 명은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증가추세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노란색이 격리해제, 붉은색이 격리 중인 환자인데 격리해제 비중이 점차 늘고 격리중 환자는 줄어드는 양상 보여줍니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는 격리 해제된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하루 단위의 추이를 봐도 지난달 13일을 기점으로 노란색 격리해제가 붉은색 새로 확진되는 환자보다 더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해외유입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오늘도 해외 유입 확진자는 하루 새 40여 명 더 늘어서 모두 647명입니다.

이제 전체확진자의 6.4%까지 비중이 커졌는데요.

오늘 신규확진자 중에서도 검역에서 나온 확진자 22명입니다.

또 수도권 49%, 대구·경북 16%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최근 병원 내 집단감염의 영향과 함께 입국 이후 지역 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상황이 더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 누적확진자 이제 100만 명에 가깝습니다.

미국에서만 확진자 24만 명이 넘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11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2주 이내에 입국하셨던 분들이라면 자가격리대상이 아니라도 최대한 격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앵커]

우려되는 것이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죠?

[기자]

네, 오늘도 사망자 5명 더 늘어 지금까지 사망자 174명입니다.

사망자가 꾸준히 늘면서 이달 초 0.5% 정도였던 치명률도 지금은 1.7%까지 높아졌습니다.

특히 고령층으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모습 보이는데요, 이러한 경향은 해외 각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70대는 7% 정도, 80대 이상은 18%를 넘어 5명 중 1명 수준입니다.

특히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은 더 위험한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