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4.07 (07:27) 수정 2020.04.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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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과 함께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사망자는 어제 오전 발표 때보다 5명 늘어난 1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284명인데요.

전날보다 47명 늘어났습니다.

지난 2월 20일 이후 46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내려간 겁니다.

다만, 최근 추세를 보면 월요일의 확진자가 일주일 가운데 가장 적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말엔 진단 검사가 평일보다 적기 때문인데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는 제2미주병원 등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비롯해 13명이 늘었고요.

서울이 11명, 경기 8명으로 수도권은 전체의 43% 정돕니다.

검역 과정에서도 또 다시 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검역 과정을 통과한 뒤 지역 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도 적지 않다고요?

[기자]

네, 어제도 입국한 뒤 지역 사회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확진자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경우보다 더 많았습니다.

수도권에서 7명, 대전과 대구에서 각각 1명씩 모두 9명이 확인됐는데요.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현황을 분석해 보니, 이들을 모두 더한 해외 유입 사례가 전체의 절반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병원 등에서의 소규모 집단 감염보다 이제는 해외 유입 사례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 겁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데요.

미국의 확진자 수는 이제 3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도 2만 명 넘게 늘어난 건데, 다만 최근 며칠 간에 비해서는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는 있지만, 가파르던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인데요.

다만 이들 국가 외에 중남미와 동남아 등에선 오히려 최근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문한 국가와 상관 없이 모든 입국자는 2주 간의 자가격리 수칙을 엄격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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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4-07 07:29:40
    • 수정2020-04-07 08: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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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과 함께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사망자는 어제 오전 발표 때보다 5명 늘어난 1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284명인데요. 전날보다 47명 늘어났습니다. 지난 2월 20일 이후 46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내려간 겁니다. 다만, 최근 추세를 보면 월요일의 확진자가 일주일 가운데 가장 적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말엔 진단 검사가 평일보다 적기 때문인데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는 제2미주병원 등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비롯해 13명이 늘었고요. 서울이 11명, 경기 8명으로 수도권은 전체의 43% 정돕니다. 검역 과정에서도 또 다시 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검역 과정을 통과한 뒤 지역 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도 적지 않다고요? [기자] 네, 어제도 입국한 뒤 지역 사회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확진자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경우보다 더 많았습니다. 수도권에서 7명, 대전과 대구에서 각각 1명씩 모두 9명이 확인됐는데요.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현황을 분석해 보니, 이들을 모두 더한 해외 유입 사례가 전체의 절반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병원 등에서의 소규모 집단 감염보다 이제는 해외 유입 사례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 겁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데요. 미국의 확진자 수는 이제 3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도 2만 명 넘게 늘어난 건데, 다만 최근 며칠 간에 비해서는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는 있지만, 가파르던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인데요. 다만 이들 국가 외에 중남미와 동남아 등에선 오히려 최근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문한 국가와 상관 없이 모든 입국자는 2주 간의 자가격리 수칙을 엄격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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