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수수료 논란…경기도, 공공배달앱 개발 착수

입력 2020.04.07 (12:14) 수정 2020.04.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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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달앱 사업자인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측은 결국 사과했지만 경기도는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용요금을 정액제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변경한 배달의 민족.

꼼수 인상 논란이 일자 경기도가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대책 회의를 갖고 민관 합동개발팀을 구성해 이달부터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집중과 부의 독점이 일상화될 수 있다"며 "이 문제에 관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습니다.

공공배달앱 개발에는 경기도의 관련 부서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공공기관,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합니다.

공공앱 개발과 사업적 기업을 통한 운영, 배달기사에 대한 안전망 지원 등이 핵심입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공배달앱 서비스 개발을 시사하고 군산시의 배달앱 서비스인 "배달의 명수"의 상표 공동사용을 협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측이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한데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는 사과는 환영하지만 진정성은 의문이라며 수수료 체계가 원상복구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독과점 기업의 지위 남용 방지 대책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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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의 민족’ 수수료 논란…경기도, 공공배달앱 개발 착수
    • 입력 2020-04-07 12:16:19
    • 수정2020-04-07 13:09:46
    뉴스 12
[앵커]

배달앱 사업자인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측은 결국 사과했지만 경기도는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용요금을 정액제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변경한 배달의 민족.

꼼수 인상 논란이 일자 경기도가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대책 회의를 갖고 민관 합동개발팀을 구성해 이달부터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집중과 부의 독점이 일상화될 수 있다"며 "이 문제에 관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습니다.

공공배달앱 개발에는 경기도의 관련 부서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공공기관,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합니다.

공공앱 개발과 사업적 기업을 통한 운영, 배달기사에 대한 안전망 지원 등이 핵심입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공배달앱 서비스 개발을 시사하고 군산시의 배달앱 서비스인 "배달의 명수"의 상표 공동사용을 협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측이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한데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는 사과는 환영하지만 진정성은 의문이라며 수수료 체계가 원상복구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독과점 기업의 지위 남용 방지 대책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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