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으로, 호남으로…” 취약지 공략·지지세 굳히기

입력 2020.04.08 (06:12) 수정 2020.04.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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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택 2020 총선,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여야는 어제 각자 '험지'로 꼽히는 지역을 방문해 틈새 표심 공략에 나서는 한편, 지지세 굳히기에도 주력했습니다.

상대 당 견제는 한층 거칠어졌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 당 취약지역인 서울 강남벨트를 공략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종부세, 재건축과 관련해서 민원들을 조화를 이루고 적절한 균형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지혜를 발휘해 보겠습니다."]

호남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등판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 "이번 총선에서 목포 시민 여러분이 민주당의 주인이 돼 달라고 저는 호소드리는 것입니다."]

통합당을 향한 공세는 더 거칠어졌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본부장 : "소설 돈키호테가 생각납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황교안 애마를 타고 박형준 시종을 앞에 데리고..."]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오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부산 경남을 방문합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어제 처음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문재인 정권은 경제 살리기, 관심이 없어요. 문재인 정권은 조국 살리기에만 관심을 쓰고 있습니다."]

후보 배우자도 총출동하는 선거전.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하루 만에 오가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어떤 말들이 회자되느냐?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는 심정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 식의 후회는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민주당에 대한 비판, 역시 격해졌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낙연) 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손에 잡히지 않고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는 기름 바른 공 같습니다."]

통합당은 오늘 수도권과 충남을 공략합니다.

민생당 지도부는 오늘 주요 지역기반인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합니다.

정의당은 진보정당 지지세가 강한 창원과 울산 선거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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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으로, 호남으로…” 취약지 공략·지지세 굳히기
    • 입력 2020-04-08 06:16:23
    • 수정2020-04-08 07: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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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택 2020 총선,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여야는 어제 각자 '험지'로 꼽히는 지역을 방문해 틈새 표심 공략에 나서는 한편, 지지세 굳히기에도 주력했습니다.

상대 당 견제는 한층 거칠어졌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 당 취약지역인 서울 강남벨트를 공략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종부세, 재건축과 관련해서 민원들을 조화를 이루고 적절한 균형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지혜를 발휘해 보겠습니다."]

호남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등판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 "이번 총선에서 목포 시민 여러분이 민주당의 주인이 돼 달라고 저는 호소드리는 것입니다."]

통합당을 향한 공세는 더 거칠어졌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본부장 : "소설 돈키호테가 생각납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황교안 애마를 타고 박형준 시종을 앞에 데리고..."]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오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부산 경남을 방문합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어제 처음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문재인 정권은 경제 살리기, 관심이 없어요. 문재인 정권은 조국 살리기에만 관심을 쓰고 있습니다."]

후보 배우자도 총출동하는 선거전.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하루 만에 오가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어떤 말들이 회자되느냐?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는 심정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 식의 후회는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민주당에 대한 비판, 역시 격해졌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낙연) 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손에 잡히지 않고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는 기름 바른 공 같습니다."]

통합당은 오늘 수도권과 충남을 공략합니다.

민생당 지도부는 오늘 주요 지역기반인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합니다.

정의당은 진보정당 지지세가 강한 창원과 울산 선거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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