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50명 아래…온라인 개학 지원

입력 2020.04.08 (06:16) 수정 2020.04.08 (08: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틀 연속 5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데요.

정부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고3과 중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위한 지원 계획도 밝혔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신지수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7명으로 집계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기준 추가 확진자 역시 47명이었는데요.

이틀 연속 50명 아래로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2일 처음 시작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의 1주차 성적표가 이번 주 들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는데요.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언제든 폭발적인 감염으로 다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늘 강조되어 온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왔습니다.

대구 13명, 경기에서 10명, 서울에서 4명이 나왔는데요.

서울 동대문구에선 프랑스에서 그제(6일) 입국한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제(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가 58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서울 마포구는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이 어제(7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누적 만 3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802명이 해외 유입사례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이제 고3과 중3 학생들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계속 이어질 텐데, 준비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바로 내일(9일)이죠.

9일부터 고3과 중3 학생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됩니다.

일주일 뒤인 16일부터는 고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초등학교 4,5,6 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하고요.

20일부터는 초등학교 1,2,3학년으로 이어집니다.

정부는 우선, 이 과정에서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33만 2천 대의 스마트기기를 확보해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EBS 같은 교육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데이터를 다음 달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급여 대상자에겐 인터넷 통신비도 지원됩니다.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에 따라 학원과 교습소를 상대로 계속 휴원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방역절차가 잘 이행됐는지 현장점검도 강화합니다.

한편, 정부는 온라인 종교 활동이 어려운 200인 이하의 중소 종교단체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밝혔는데요.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영상 전송에 필요한 데이터 등의 통신 환경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틀 연속 50명 아래…온라인 개학 지원
    • 입력 2020-04-08 06:20:31
    • 수정2020-04-08 08:28:21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틀 연속 5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데요. 정부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고3과 중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위한 지원 계획도 밝혔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신지수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7명으로 집계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기준 추가 확진자 역시 47명이었는데요. 이틀 연속 50명 아래로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2일 처음 시작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의 1주차 성적표가 이번 주 들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는데요.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언제든 폭발적인 감염으로 다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늘 강조되어 온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왔습니다. 대구 13명, 경기에서 10명, 서울에서 4명이 나왔는데요. 서울 동대문구에선 프랑스에서 그제(6일) 입국한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제(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가 58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서울 마포구는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이 어제(7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누적 만 3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802명이 해외 유입사례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이제 고3과 중3 학생들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계속 이어질 텐데, 준비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바로 내일(9일)이죠. 9일부터 고3과 중3 학생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됩니다. 일주일 뒤인 16일부터는 고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초등학교 4,5,6 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하고요. 20일부터는 초등학교 1,2,3학년으로 이어집니다. 정부는 우선, 이 과정에서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33만 2천 대의 스마트기기를 확보해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EBS 같은 교육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데이터를 다음 달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급여 대상자에겐 인터넷 통신비도 지원됩니다.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에 따라 학원과 교습소를 상대로 계속 휴원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방역절차가 잘 이행됐는지 현장점검도 강화합니다. 한편, 정부는 온라인 종교 활동이 어려운 200인 이하의 중소 종교단체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밝혔는데요.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영상 전송에 필요한 데이터 등의 통신 환경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