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세월호 막말 차명진…통합당 제명 검토
입력 2020.04.09 (08:18)
수정 2020.04.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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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유가족들을 상대로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던 차명진 전 의원, 이번 총선에 공천을 받고는 또다시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사과하고, 어젯 밤에는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처 전 의원을 윤리위에 넘기기로 결정하는 등 제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천부터가 문제였다는 비판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부천 병 총선 후보자 토론회, 상대 후보가 세월호 막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통합당 차명진 후보, 이렇게 답했습니다.
[차명진/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 :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차 후보는 지난해 4월 세월호 5주기 하루 전, SNS에 이렇게 썼습니다.
"회 쳐 먹고, 찜 쩌 먹고,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
통합당은 이런 차 후보에게 경선기회를 줬고 결국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석연/통합당 공관위 부위원장/지난달 16일 : "막말 관련해서도 많은 논의를 거쳐가지고, 우리 공관위에서 다수 의견으로 그렇게 결정한 것입니다."]
차명진 후보,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는데, 통합당은 제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급히 사과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매우 부적절하고, 또 잘못된 인식이라고 하는 점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다른 정당들은 일제히 강력 비판했습니다.
[현근택/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차명진을 공천한 황교안 대표는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해야 합니다."]
[김종철/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그야말로 인간 이하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합당은 앞서 '세대 비하' 논란을 빚은 김대호 후보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해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오늘 오전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을 상대로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던 차명진 전 의원, 이번 총선에 공천을 받고는 또다시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사과하고, 어젯 밤에는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처 전 의원을 윤리위에 넘기기로 결정하는 등 제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천부터가 문제였다는 비판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부천 병 총선 후보자 토론회, 상대 후보가 세월호 막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통합당 차명진 후보, 이렇게 답했습니다.
[차명진/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 :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차 후보는 지난해 4월 세월호 5주기 하루 전, SNS에 이렇게 썼습니다.
"회 쳐 먹고, 찜 쩌 먹고,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
통합당은 이런 차 후보에게 경선기회를 줬고 결국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석연/통합당 공관위 부위원장/지난달 16일 : "막말 관련해서도 많은 논의를 거쳐가지고, 우리 공관위에서 다수 의견으로 그렇게 결정한 것입니다."]
차명진 후보,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는데, 통합당은 제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급히 사과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매우 부적절하고, 또 잘못된 인식이라고 하는 점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다른 정당들은 일제히 강력 비판했습니다.
[현근택/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차명진을 공천한 황교안 대표는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해야 합니다."]
[김종철/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그야말로 인간 이하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합당은 앞서 '세대 비하' 논란을 빚은 김대호 후보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해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오늘 오전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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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들을 상대로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던 차명진 전 의원, 이번 총선에 공천을 받고는 또다시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사과하고, 어젯 밤에는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처 전 의원을 윤리위에 넘기기로 결정하는 등 제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천부터가 문제였다는 비판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부천 병 총선 후보자 토론회, 상대 후보가 세월호 막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통합당 차명진 후보, 이렇게 답했습니다.
[차명진/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 :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차 후보는 지난해 4월 세월호 5주기 하루 전, SNS에 이렇게 썼습니다.
"회 쳐 먹고, 찜 쩌 먹고,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
통합당은 이런 차 후보에게 경선기회를 줬고 결국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석연/통합당 공관위 부위원장/지난달 16일 : "막말 관련해서도 많은 논의를 거쳐가지고, 우리 공관위에서 다수 의견으로 그렇게 결정한 것입니다."]
차명진 후보,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는데, 통합당은 제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급히 사과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매우 부적절하고, 또 잘못된 인식이라고 하는 점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다른 정당들은 일제히 강력 비판했습니다.
[현근택/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차명진을 공천한 황교안 대표는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해야 합니다."]
[김종철/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그야말로 인간 이하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합당은 앞서 '세대 비하' 논란을 빚은 김대호 후보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해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오늘 오전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을 상대로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던 차명진 전 의원, 이번 총선에 공천을 받고는 또다시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사과하고, 어젯 밤에는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처 전 의원을 윤리위에 넘기기로 결정하는 등 제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천부터가 문제였다는 비판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부천 병 총선 후보자 토론회, 상대 후보가 세월호 막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통합당 차명진 후보, 이렇게 답했습니다.
[차명진/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 :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차 후보는 지난해 4월 세월호 5주기 하루 전, SNS에 이렇게 썼습니다.
"회 쳐 먹고, 찜 쩌 먹고,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
통합당은 이런 차 후보에게 경선기회를 줬고 결국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석연/통합당 공관위 부위원장/지난달 16일 : "막말 관련해서도 많은 논의를 거쳐가지고, 우리 공관위에서 다수 의견으로 그렇게 결정한 것입니다."]
차명진 후보,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는데, 통합당은 제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급히 사과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매우 부적절하고, 또 잘못된 인식이라고 하는 점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다른 정당들은 일제히 강력 비판했습니다.
[현근택/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차명진을 공천한 황교안 대표는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해야 합니다."]
[김종철/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 "그야말로 인간 이하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합당은 앞서 '세대 비하' 논란을 빚은 김대호 후보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해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오늘 오전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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