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39명…경영난 의료기관 지원

입력 2020.04.10 (06:12) 수정 2020.04.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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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본격화된 이후에 가장 적은 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수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9일) 0시 기준으로 10,4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861명으로, 내국인이 92%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67%에 해당하는 6,973명이 격리해제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시작된 대규모 집단 감염 이후 가장 적은 3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입니다.

[앵커]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죠?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브리핑에서 최근 스파와 유흥주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보고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코로나19는 감염돼도 개개인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경증일 경우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발병 초기의 전염력이 굉장히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때문에 중대본은 앞서 경험한 사례처럼 밀폐된 곳에서 밀접접촉이 일어난다면 지역 사회 내 대규모 전파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과 내일 총선 사전투표와 이번 주말 부활절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질 수 있다며 이를 계속 이행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금전적 피해를 보고 있는 의료기관에 우선 보상해주기로 했죠?

[기자]

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기여한 의료기관 가운데 금전적 손실이 큰 146곳에 대한 우선 지원이 이뤄집니다.

규모는 약 1,020억 원입니다.

정부나 지자체 지시로 코로나19 병상 확보를 했으나 사용하지 못한 경우, 또 병원이 폐쇄되는 등 병상을 운영하지 못한 곳에 손실을 잠정 산정해서 지급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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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자 39명…경영난 의료기관 지원
    • 입력 2020-04-10 06:14:58
    • 수정2020-04-10 08: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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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본격화된 이후에 가장 적은 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수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9일) 0시 기준으로 10,4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861명으로, 내국인이 92%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67%에 해당하는 6,973명이 격리해제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시작된 대규모 집단 감염 이후 가장 적은 3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입니다. [앵커]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죠?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브리핑에서 최근 스파와 유흥주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보고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코로나19는 감염돼도 개개인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경증일 경우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발병 초기의 전염력이 굉장히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때문에 중대본은 앞서 경험한 사례처럼 밀폐된 곳에서 밀접접촉이 일어난다면 지역 사회 내 대규모 전파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과 내일 총선 사전투표와 이번 주말 부활절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질 수 있다며 이를 계속 이행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금전적 피해를 보고 있는 의료기관에 우선 보상해주기로 했죠? [기자] 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기여한 의료기관 가운데 금전적 손실이 큰 146곳에 대한 우선 지원이 이뤄집니다. 규모는 약 1,020억 원입니다. 정부나 지자체 지시로 코로나19 병상 확보를 했으나 사용하지 못한 경우, 또 병원이 폐쇄되는 등 병상을 운영하지 못한 곳에 손실을 잠정 산정해서 지급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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