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교민 귀국 특별 항공편 오는 14일 운항

입력 2020.04.10 (06:31) 수정 2020.04.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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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육·해·공 국경을 사실상 폐쇄하면서 발이 묶인 러시아 유학생 등 교민과 출장자들이 며칠 전 모스크바발 인천행 특별 항공편으로 귀국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러시아 극동 지역 교민과 출장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특별 항공편이 오는 1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운항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극동 지역 유학생 등 교민과 출장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특별 항공편이 오는 14일 운항됩니다.

주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관은 러시아 당국이 극동에서 귀국하지 못하는 한국 교민을 이송하기 위한 대한항공 특별 항공편의 운항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항공편은 오는 14일 오후 3시 블라디보스토크 국제 공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좌석은 모두 159석으로, 탑승 전 발열 검사가 실시됩니다.

또, 입국 후에는 2주간 의무 격리를 해야 합니다.

총영사관 측은 러시아 관계 당국과 대한항공, 한인회 등 현지 교민 사회와 협의해 이번 특별 항공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성환/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 "특히 대한항공 측과 한인회 등 교민 사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해주 정부와 러시아 관계 당국에서도 이번에 많은 지원을 해줬습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7일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30일에는 육상 국경까지 폐쇄하는 등 육·해·공 국경을 사실상 폐쇄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모스크바를 출발한 대한항공 특별 항공편을 통해 260여 명의 러시아 교민과 출장자 등이 귀국한 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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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극동 교민 귀국 특별 항공편 오는 14일 운항
    • 입력 2020-04-10 06:33:44
    • 수정2020-04-10 0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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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육·해·공 국경을 사실상 폐쇄하면서 발이 묶인 러시아 유학생 등 교민과 출장자들이 며칠 전 모스크바발 인천행 특별 항공편으로 귀국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러시아 극동 지역 교민과 출장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특별 항공편이 오는 1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운항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극동 지역 유학생 등 교민과 출장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특별 항공편이 오는 14일 운항됩니다.

주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관은 러시아 당국이 극동에서 귀국하지 못하는 한국 교민을 이송하기 위한 대한항공 특별 항공편의 운항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항공편은 오는 14일 오후 3시 블라디보스토크 국제 공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좌석은 모두 159석으로, 탑승 전 발열 검사가 실시됩니다.

또, 입국 후에는 2주간 의무 격리를 해야 합니다.

총영사관 측은 러시아 관계 당국과 대한항공, 한인회 등 현지 교민 사회와 협의해 이번 특별 항공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성환/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 "특히 대한항공 측과 한인회 등 교민 사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해주 정부와 러시아 관계 당국에서도 이번에 많은 지원을 해줬습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7일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30일에는 육상 국경까지 폐쇄하는 등 육·해·공 국경을 사실상 폐쇄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모스크바를 출발한 대한항공 특별 항공편을 통해 260여 명의 러시아 교민과 출장자 등이 귀국한 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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