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4.10 (08:20) 수정 2020.04.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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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10,423명입니다.

이 중 격리가 해제된 사람이 7000명에 가까워지면서 격리 중인 환자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명 늘었는데요.

날짜별로 보면 지난 2월 20일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수도권과 해외유입에 의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도 서울 12명, 경기 10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검역 과정에서도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게다가 수도권에서의 확진자 증가추세는 해외유입의 영향이 큽니다.

지역별로 봤을 때 누적 확진자수는 대구경북이 많지만 파란색으로 표시된 해외유입 확진자는 대부분 서울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전체 신규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일별로 봤을 때 파란색의 해외유입확진자 비중은 늘어 어제 처음으로 지역사회 감염 사례보다 많았습니다.

어제 역시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앵커]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사망자가 늘고 있는 점도 걱정이죠.

[기자]

네, 어제 방역본부 발표 이후 사망자가 3명 더 늘어나 지금까지 사망자 207명입니다.

지난 2월 20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50일 만인데요, 치명률 역시 처음으로 2%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사망자의 평균연령을 보면 77.4세로 65세 이상 고령층이 85% 이상이었습니다.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사망자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이나 시설에서 감염된 경웁니다.

신천지 관련 10%, 확진자 접촉에 의한 경우도 8.3%에 이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기간 고령의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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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4-10 08:21:59
    • 수정2020-04-10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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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10,423명입니다.

이 중 격리가 해제된 사람이 7000명에 가까워지면서 격리 중인 환자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명 늘었는데요.

날짜별로 보면 지난 2월 20일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수도권과 해외유입에 의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도 서울 12명, 경기 10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검역 과정에서도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게다가 수도권에서의 확진자 증가추세는 해외유입의 영향이 큽니다.

지역별로 봤을 때 누적 확진자수는 대구경북이 많지만 파란색으로 표시된 해외유입 확진자는 대부분 서울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전체 신규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일별로 봤을 때 파란색의 해외유입확진자 비중은 늘어 어제 처음으로 지역사회 감염 사례보다 많았습니다.

어제 역시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앵커]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사망자가 늘고 있는 점도 걱정이죠.

[기자]

네, 어제 방역본부 발표 이후 사망자가 3명 더 늘어나 지금까지 사망자 207명입니다.

지난 2월 20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50일 만인데요, 치명률 역시 처음으로 2%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사망자의 평균연령을 보면 77.4세로 65세 이상 고령층이 85% 이상이었습니다.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사망자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이나 시설에서 감염된 경웁니다.

신천지 관련 10%, 확진자 접촉에 의한 경우도 8.3%에 이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기간 고령의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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