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험악한 말 처절한 반성 필요…일하는 후보 국회로”

입력 2020.04.11 (21:05) 수정 2020.04.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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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 각 당 움직임 살펴봅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당 핵심인사들이 격전지를 찾아 바람몰이에 나섰는데, 키워드는 막말 퇴출, 일하는 정치였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주말 첫 일정.

통합당 나경원 후보와 접전인 이수진 후보 지원이었습니다.

이른바 동물국회 패스트트랙 사태 때 야당을 이끈 상대 후보를 겨냥해 정치를 일류로 발전시킬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국회를 동물원처럼 만들고, 그런 일에 대해서는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진 서초, 강남 유세에선 과도한 세금은 온당치 않다며 종부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위원장은 인천의 접전지를 찾았는데, 막말 논란이 잦았던 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타깃이 됐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막말 정치 끝내고 바른말 정치하고, 싸움 정치 끝내고 일하는 정치 만들기 위해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통합당 후보의 이른바 세월호 텐트 막말 속에 안산 지역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임종석/전 청와대 비서실장 : "막말과 저질 폭언과 폭력과 싸움이 난무했던 국회 다시 우리가 반복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서울 광진을에는 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고민정 후보가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호남을 싹쓸이하면 정권에게 괄시받을 것이라면서도 민주당 이낙연 위원장과의 인연을 내세웠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가) 이낙연을 전남도지사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진보 원로들과 함께 "정의당을 지키는 것이 문재인 정부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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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험악한 말 처절한 반성 필요…일하는 후보 국회로”
    • 입력 2020-04-11 21:06:27
    • 수정2020-04-11 22: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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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 각 당 움직임 살펴봅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당 핵심인사들이 격전지를 찾아 바람몰이에 나섰는데, 키워드는 막말 퇴출, 일하는 정치였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주말 첫 일정.

통합당 나경원 후보와 접전인 이수진 후보 지원이었습니다.

이른바 동물국회 패스트트랙 사태 때 야당을 이끈 상대 후보를 겨냥해 정치를 일류로 발전시킬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국회를 동물원처럼 만들고, 그런 일에 대해서는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진 서초, 강남 유세에선 과도한 세금은 온당치 않다며 종부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위원장은 인천의 접전지를 찾았는데, 막말 논란이 잦았던 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타깃이 됐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막말 정치 끝내고 바른말 정치하고, 싸움 정치 끝내고 일하는 정치 만들기 위해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통합당 후보의 이른바 세월호 텐트 막말 속에 안산 지역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임종석/전 청와대 비서실장 : "막말과 저질 폭언과 폭력과 싸움이 난무했던 국회 다시 우리가 반복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서울 광진을에는 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고민정 후보가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호남을 싹쓸이하면 정권에게 괄시받을 것이라면서도 민주당 이낙연 위원장과의 인연을 내세웠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가) 이낙연을 전남도지사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진보 원로들과 함께 "정의당을 지키는 것이 문재인 정부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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