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휴일 총력 유세…“양당제 안 된다”

입력 2020.04.13 (08:17) 수정 2020.04.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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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당과 정의당, 국민의 당 등도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어제 총력 유세를 벌였습니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설립을 비판하며 중도층의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 민생당, 거대 양당이 아닌 제3당을 선택해달라고 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양당의 싸움으로 우리 정치판을 내리막길로 놓아둬선 안 됩니다. 이제 제3지대 우리 민생당이 우뚝 서서.."]

꼼수 위성정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늘 국민을 대신해 헌법소원을 청구합니다.

민생당은 오늘도 수도권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경기와 충청의 출마 지역 곳곳을 누빈 정의당, 거대 양당의 대결정치는 '삼류 정치'라며 정의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대한민국 국회를 우리 시민들이 점령해야 합니다. 왜 재벌 대표만 있어야 합니까? 왜 변호사 검사 출신만 국회에 있어야 합니까?"]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돼야 공수처장 임명 과정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고 노회찬 전 대표의 묘소를 참배한 뒤 '전태일 다리'에서 시작하는 마지막 60시간 캠페인에 돌입합니다.

국민의당은 "낡은 기성 정치에 지지 않겠다"며 비례정당 투표 승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의 장, 실용적 중도의 길을 열 것입니다."]

안 대표는 오늘 국토대종주 13일 차를 맞고, 내일 광화문광장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거대 양당의 비례용 위성정당들과도 힘겹게 싸우고 있는 소수 정당들, 남은 기간 중도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총력 유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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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휴일 총력 유세…“양당제 안 된다”
    • 입력 2020-04-13 0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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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과 정의당, 국민의 당 등도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어제 총력 유세를 벌였습니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설립을 비판하며 중도층의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 민생당, 거대 양당이 아닌 제3당을 선택해달라고 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양당의 싸움으로 우리 정치판을 내리막길로 놓아둬선 안 됩니다. 이제 제3지대 우리 민생당이 우뚝 서서.."]

꼼수 위성정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늘 국민을 대신해 헌법소원을 청구합니다.

민생당은 오늘도 수도권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경기와 충청의 출마 지역 곳곳을 누빈 정의당, 거대 양당의 대결정치는 '삼류 정치'라며 정의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대한민국 국회를 우리 시민들이 점령해야 합니다. 왜 재벌 대표만 있어야 합니까? 왜 변호사 검사 출신만 국회에 있어야 합니까?"]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돼야 공수처장 임명 과정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고 노회찬 전 대표의 묘소를 참배한 뒤 '전태일 다리'에서 시작하는 마지막 60시간 캠페인에 돌입합니다.

국민의당은 "낡은 기성 정치에 지지 않겠다"며 비례정당 투표 승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의 장, 실용적 중도의 길을 열 것입니다."]

안 대표는 오늘 국토대종주 13일 차를 맞고, 내일 광화문광장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거대 양당의 비례용 위성정당들과도 힘겹게 싸우고 있는 소수 정당들, 남은 기간 중도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총력 유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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