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난 극복 선거에 힘 모아야” 정의 “여당 한석 보태는 것 무슨 의미?”

입력 2020.04.14 (12:04) 수정 2020.04.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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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각 당은 마지막 선거운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했고 민생당은 "거대 양당 견제"를 정의당은 "교섭단체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코로나19 국난과 다가온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정할 선거라며 힘을 모아달라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미래통합당은 벌써 빚내는 추경에 반대한다며 발목잡을 핑계를 찾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선거의 승패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강원에서 지역구 절반 이상이 경합중이고 더불어시민당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지지표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소수 정당들도 견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종걸/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정의당 그리고 국민의당 지지하려고 하는 여러분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은 경고받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선거막판 논란을 잠재우려는 듯 안산단원을 김남국 후보의 성인용 인터넷 방송 출연 논란에 대해 "당에서 조처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생당은 거대양당의 기득권지키기로 연동형비례제가 누더기가 됐다며 21대 국회에서 선거법을 개정해 지역구 후보를 내는 정당만 비례후보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호남의 '민주당 몰빵'은 자살행위라며 특히 호남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호남유권자들은)집권여당에 정신차리라는 뜻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기호 3번 민생당에 한표 주실것을 호소합니다."]

정의당은 1당과 2당이 결정돼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의석 한 석을 더 갖는 것이 무슨 의미냐며 정의당에 투표해달라고 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선거 전날 첫 일정으로 경남 창원 성산을 찾아 교섭단체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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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국난 극복 선거에 힘 모아야” 정의 “여당 한석 보태는 것 무슨 의미?”
    • 입력 2020-04-14 12:07:17
    • 수정2020-04-14 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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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각 당은 마지막 선거운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했고 민생당은 "거대 양당 견제"를 정의당은 "교섭단체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코로나19 국난과 다가온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정할 선거라며 힘을 모아달라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미래통합당은 벌써 빚내는 추경에 반대한다며 발목잡을 핑계를 찾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선거의 승패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강원에서 지역구 절반 이상이 경합중이고 더불어시민당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지지표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소수 정당들도 견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종걸/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정의당 그리고 국민의당 지지하려고 하는 여러분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은 경고받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선거막판 논란을 잠재우려는 듯 안산단원을 김남국 후보의 성인용 인터넷 방송 출연 논란에 대해 "당에서 조처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생당은 거대양당의 기득권지키기로 연동형비례제가 누더기가 됐다며 21대 국회에서 선거법을 개정해 지역구 후보를 내는 정당만 비례후보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호남의 '민주당 몰빵'은 자살행위라며 특히 호남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호남유권자들은)집권여당에 정신차리라는 뜻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기호 3번 민생당에 한표 주실것을 호소합니다."]

정의당은 1당과 2당이 결정돼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의석 한 석을 더 갖는 것이 무슨 의미냐며 정의당에 투표해달라고 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선거 전날 첫 일정으로 경남 창원 성산을 찾아 교섭단체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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