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을 보인다는 것…패자의 간절함, 함께 안고 뛰길

입력 2020.04.17 (21:20) 수정 2020.04.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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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다발 목에 건 당선자 뒤편엔 쓸쓸하게 돌아선 사람들 있습니다.

“실패한 농부지만 한국 정치의 밭을 더 깊이 갈겠습니다.” 대구 표심 얻는 데 실패한 김부겸 후보의 얘깁니다.

아쉽게 꿈을 접은 다른 후보들 역시 날 선 비판 대신 겸손의 말 내놨습니다.

“12년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정치 9단의 낙선 인사였구요.

“씩씩하게 새로운 내일(18일)을 시작”하면서 “더 나은 모습으로” “시민의 곁을 변함없이 지키겠다”는 다짐들, 눈에 띕니다.

지역주민 향해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도 빼놓지 않았죠.

간절했지만 결실 맺지 못한 마음들입니다.

그 간절함을 대신 안고 뛰어야 할 당선자들.

이제 유권자의 간절함에 응답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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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7 21:21:26
    • 수정2020-04-17 21: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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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다발 목에 건 당선자 뒤편엔 쓸쓸하게 돌아선 사람들 있습니다.

“실패한 농부지만 한국 정치의 밭을 더 깊이 갈겠습니다.” 대구 표심 얻는 데 실패한 김부겸 후보의 얘깁니다.

아쉽게 꿈을 접은 다른 후보들 역시 날 선 비판 대신 겸손의 말 내놨습니다.

“12년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정치 9단의 낙선 인사였구요.

“씩씩하게 새로운 내일(18일)을 시작”하면서 “더 나은 모습으로” “시민의 곁을 변함없이 지키겠다”는 다짐들, 눈에 띕니다.

지역주민 향해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도 빼놓지 않았죠.

간절했지만 결실 맺지 못한 마음들입니다.

그 간절함을 대신 안고 뛰어야 할 당선자들.

이제 유권자의 간절함에 응답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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