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시험장에선 이렇게! 40여 곳 수칙 마련 중

입력 2020.04.21 (06:07) 수정 2020.04.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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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부터 완화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필수적인 시험 등 불가피한 경우에 적용되는 방역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놀이공원이나 상점 등 40여 개 유형별 지침이 순차적으로 발표됩니다.

우선 방역지침이 어떤 모습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중단됐다 8주 만에 재개된 병역판정검사 현장입니다.

출입구는 하나, 외부인은 못 들어옵니다.

사람 사이 간격은 평소보다 2배 이상 띄우고 마스크는 꼭 써야합니다.

["마스크는 코 위까지 씁니다. 마스크 올려쓰세요."]

소독제로 손을 닦고 비닐 장갑을 낍니다.

체온 측정도 필수입니다.

희망자에 한해 최소한의 인원만 진행하게 됩니다.

[박재정/병무청 병역판정관 : "추후 검사를 꼭 받겠다고 하는 최소 인원을 선정해서 그 인원을 위주로 검사를 진행하겠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각종 채용과 자격증 취득 시험도 재개됩니다.

한꺼번에 응시자들이 시험장에 몰리지 않도록 입실과 퇴실 시간을 분산하고, 응시자간 거리는 최소 1.5미터 이상 띄워야 합니다.

증상이 있지만, 꼭 시험을 봐야하는 응시자를 위해 시험장과 화장실을 따로 마련해야 합니다.

면접 시험은 화상 면접 등 비대면이 원칙이고 불가피할 경우,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고 모두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정부는 이처럼 구체적인 상황별 지침을 40여 곳에 대해 마련해, 보다 세밀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손영래/홍보관리반장 : "예를 들면 상점에서는 어떻게 물건을 주고 팔아야 되는지, 백화점은 어떻게 이용해야 되는지, 놀이동산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이런 삶의 터전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고..."]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관련해 현재까지 7천 건이 넘는 시민 의견이 인터넷으로 접수됐다며, 내일(수)부터 유형별 지침들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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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속 거리두기’…시험장에선 이렇게! 40여 곳 수칙 마련 중
    • 입력 2020-04-21 06:07:56
    • 수정2020-04-21 0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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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부터 완화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필수적인 시험 등 불가피한 경우에 적용되는 방역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놀이공원이나 상점 등 40여 개 유형별 지침이 순차적으로 발표됩니다.

우선 방역지침이 어떤 모습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중단됐다 8주 만에 재개된 병역판정검사 현장입니다.

출입구는 하나, 외부인은 못 들어옵니다.

사람 사이 간격은 평소보다 2배 이상 띄우고 마스크는 꼭 써야합니다.

["마스크는 코 위까지 씁니다. 마스크 올려쓰세요."]

소독제로 손을 닦고 비닐 장갑을 낍니다.

체온 측정도 필수입니다.

희망자에 한해 최소한의 인원만 진행하게 됩니다.

[박재정/병무청 병역판정관 : "추후 검사를 꼭 받겠다고 하는 최소 인원을 선정해서 그 인원을 위주로 검사를 진행하겠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각종 채용과 자격증 취득 시험도 재개됩니다.

한꺼번에 응시자들이 시험장에 몰리지 않도록 입실과 퇴실 시간을 분산하고, 응시자간 거리는 최소 1.5미터 이상 띄워야 합니다.

증상이 있지만, 꼭 시험을 봐야하는 응시자를 위해 시험장과 화장실을 따로 마련해야 합니다.

면접 시험은 화상 면접 등 비대면이 원칙이고 불가피할 경우,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고 모두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정부는 이처럼 구체적인 상황별 지침을 40여 곳에 대해 마련해, 보다 세밀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손영래/홍보관리반장 : "예를 들면 상점에서는 어떻게 물건을 주고 팔아야 되는지, 백화점은 어떻게 이용해야 되는지, 놀이동산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이런 삶의 터전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고..."]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관련해 현재까지 7천 건이 넘는 시민 의견이 인터넷으로 접수됐다며, 내일(수)부터 유형별 지침들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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