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에 책임”…오거돈 부산시장 사퇴
입력 2020.04.23 (21:01)
수정 2020.04.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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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사과하고 즉각 사퇴했습니다.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그만큼 엄중해졌다는 의미겠죠.
으레 따라붙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또한 이번엔 없어야겠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지는 자세로 시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거돈 부산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오 시장은 "5분 정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고, 이것이 해서는 안 될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허물을 제가 짊어지고 용서를 구하면서 나가고자 합니다."]
오 시장은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잘못을 안고 시장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부산시장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시민의,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린 과오 또한 평생 짊어지고 살겠습니다."]
오 시장은 "3전 4기에 패전을 거치면서 시장이 된 이후 부산을 위하여 잘 해내고 싶었다"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사과하고 즉각 사퇴했습니다.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그만큼 엄중해졌다는 의미겠죠.
으레 따라붙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또한 이번엔 없어야겠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지는 자세로 시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거돈 부산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오 시장은 "5분 정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고, 이것이 해서는 안 될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허물을 제가 짊어지고 용서를 구하면서 나가고자 합니다."]
오 시장은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잘못을 안고 시장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부산시장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시민의,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린 과오 또한 평생 짊어지고 살겠습니다."]
오 시장은 "3전 4기에 패전을 거치면서 시장이 된 이후 부산을 위하여 잘 해내고 싶었다"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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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에 책임”…오거돈 부산시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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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3 22:04:21
[앵커]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사과하고 즉각 사퇴했습니다.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그만큼 엄중해졌다는 의미겠죠.
으레 따라붙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또한 이번엔 없어야겠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지는 자세로 시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거돈 부산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오 시장은 "5분 정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고, 이것이 해서는 안 될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허물을 제가 짊어지고 용서를 구하면서 나가고자 합니다."]
오 시장은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잘못을 안고 시장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부산시장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시민의,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린 과오 또한 평생 짊어지고 살겠습니다."]
오 시장은 "3전 4기에 패전을 거치면서 시장이 된 이후 부산을 위하여 잘 해내고 싶었다"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사과하고 즉각 사퇴했습니다.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그만큼 엄중해졌다는 의미겠죠.
으레 따라붙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또한 이번엔 없어야겠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지는 자세로 시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거돈 부산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오 시장은 "5분 정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고, 이것이 해서는 안 될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허물을 제가 짊어지고 용서를 구하면서 나가고자 합니다."]
오 시장은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잘못을 안고 시장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부산시장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시민의,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린 과오 또한 평생 짊어지고 살겠습니다."]
오 시장은 "3전 4기에 패전을 거치면서 시장이 된 이후 부산을 위하여 잘 해내고 싶었다"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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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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