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 첫 교육재난지원금 지급…학생당 10만 원

입력 2020.04.23 (21:18) 수정 2020.04.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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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울산의 유치원과 초중고생들에게 한사람당 10만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전국에서 처음인데, 지급 시기는 다음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지역 자치단체와 울산시교육청이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생 15만 천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정급식비와 통신비 부담 등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은 전국에서 울산이 처음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교육재난지원금이 코로나사태로 고통이 많으신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소요 예산 151억 원은 두 달 치 미집행 급식 예산 93억 원과 58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마련할 예정입니다.

기관별 예산 분담비율은 울산시교육청이 전체의 70%, 울산시와 구·군이 30%입니다.

지급 시점은 예산이 통과되는 다음달로 현금이나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등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교육적 소비에 부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교육청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어린이집 원생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일부 형평성 논란도 일 것으로 보입니다.

두달 가까이 자녀들을 집에서 돌봐 온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이번 조치가 다른 자치단체로도 확산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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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전국 첫 교육재난지원금 지급…학생당 10만 원
    • 입력 2020-04-23 21:20:53
    • 수정2020-04-24 08:26:20
    뉴스 9
[앵커] 한편 울산의 유치원과 초중고생들에게 한사람당 10만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전국에서 처음인데, 지급 시기는 다음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지역 자치단체와 울산시교육청이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생 15만 천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정급식비와 통신비 부담 등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은 전국에서 울산이 처음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교육재난지원금이 코로나사태로 고통이 많으신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소요 예산 151억 원은 두 달 치 미집행 급식 예산 93억 원과 58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마련할 예정입니다. 기관별 예산 분담비율은 울산시교육청이 전체의 70%, 울산시와 구·군이 30%입니다. 지급 시점은 예산이 통과되는 다음달로 현금이나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등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교육적 소비에 부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교육청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어린이집 원생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일부 형평성 논란도 일 것으로 보입니다. 두달 가까이 자녀들을 집에서 돌봐 온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이번 조치가 다른 자치단체로도 확산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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