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어떤 상태인지 알아…머지않아 알게 될 것”

입력 2020.04.28 (09:31) 수정 2020.04.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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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 만에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을 재개하면서 모처럼 실내가 아닌 야외 정원에서 기자들과 마주한 트럼프 대통령.

진단과 관련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면서 질의 응답을 이어가던 중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I can tell you, I hope he is fine. I do know he is doing. relatively speaking, we will see"]

하지만 구체적으로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라고 알고 있는지,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You will probably be hearing 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주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모른다고 했던 것에 비하면, 김 위원장 관련 정보를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무도 김 위원장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고 말 한 뒤의 발언입니다.

자신만큼은 김 위원장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인지, 여운을 남기는 말이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 얘기만 나오면 으레 언급되는, 자신은 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었다면 지금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직접 연락을 취했다는 얘기는 없었지만 김 위원장 건강 상태에 대해 모른다던 지난주와 달리 알고 있다고 답한 만큼, 북미간 어떤 형태로든지 최근 접촉이 있었음을 내비친 발언으로도 해석됩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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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김정은 어떤 상태인지 알아…머지않아 알게 될 것”
    • 입력 2020-04-28 09:33:53
    • 수정2020-04-28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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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 만에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을 재개하면서 모처럼 실내가 아닌 야외 정원에서 기자들과 마주한 트럼프 대통령.

진단과 관련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면서 질의 응답을 이어가던 중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I can tell you, I hope he is fine. I do know he is doing. relatively speaking, we will see"]

하지만 구체적으로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라고 알고 있는지,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You will probably be hearing 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주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모른다고 했던 것에 비하면, 김 위원장 관련 정보를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무도 김 위원장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고 말 한 뒤의 발언입니다.

자신만큼은 김 위원장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인지, 여운을 남기는 말이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 얘기만 나오면 으레 언급되는, 자신은 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었다면 지금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직접 연락을 취했다는 얘기는 없었지만 김 위원장 건강 상태에 대해 모른다던 지난주와 달리 알고 있다고 답한 만큼, 북미간 어떤 형태로든지 최근 접촉이 있었음을 내비친 발언으로도 해석됩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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