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새로운 사회 규범과 문화”

입력 2020.05.05 (21:10) 수정 2020.05.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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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프로야구, 관중 없이 개막했습니다.

이렇게 스포츠 경기장 뿐 아니라 식당,극장, 대중 교통 등 이용할 때 주의할 점 들이 있는데요.

일상의 거리두기,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철호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평소보다 한 달 이상 늦게 개막한 프로야구... 하지만 관중은 없습니다.

앞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야구장 현장 관람이 허용되더라도, 치킨, 맥주 등의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합니다.

응원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의 침이 튈 수 있는 행동도 피하고, 응원할 때 신체 접촉도 참아야 합니다.

노래방에서는 마이크에 개인별 덮개를 씌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점에서는 가능하면 일행과도 마주 보지 말고 일렬 또는 지그재그로 앉습니다.

기차나 고속버스처럼 좌석이 지정된 대중교통은 다른 사람과 한 좌석 이상 띄워 예매합니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도 지그재그로 한 칸씩 띄워 앉도록 합니다.

금융기관은 직접 방문보다는 스마트뱅킹을, 창구보다는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상황별 방역 수칙 외에,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의 거리 두기" "손 씻기"와 "소독, 환기" 등 다섯 가지 핵심 수칙은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코로나 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 규범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생활 속 거리 두기, 이는 우리가 모두 처음 가는 길이자 반드시 가야만 할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개개인이 방역에 참여하여야 하겠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특히 등교 수업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 내 에어컨 사용 여부와 관련 해선 전문가들과 최선의 안전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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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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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새로운 사회 규범과 문화”
    • 입력 2020-05-05 21:13:19
    • 수정2020-05-05 22:10:19
    뉴스 9
[앵커]

오늘(5일) 프로야구, 관중 없이 개막했습니다.

이렇게 스포츠 경기장 뿐 아니라 식당,극장, 대중 교통 등 이용할 때 주의할 점 들이 있는데요.

일상의 거리두기,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철호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평소보다 한 달 이상 늦게 개막한 프로야구... 하지만 관중은 없습니다.

앞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야구장 현장 관람이 허용되더라도, 치킨, 맥주 등의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합니다.

응원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의 침이 튈 수 있는 행동도 피하고, 응원할 때 신체 접촉도 참아야 합니다.

노래방에서는 마이크에 개인별 덮개를 씌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점에서는 가능하면 일행과도 마주 보지 말고 일렬 또는 지그재그로 앉습니다.

기차나 고속버스처럼 좌석이 지정된 대중교통은 다른 사람과 한 좌석 이상 띄워 예매합니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도 지그재그로 한 칸씩 띄워 앉도록 합니다.

금융기관은 직접 방문보다는 스마트뱅킹을, 창구보다는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상황별 방역 수칙 외에,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의 거리 두기" "손 씻기"와 "소독, 환기" 등 다섯 가지 핵심 수칙은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코로나 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 규범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생활 속 거리 두기, 이는 우리가 모두 처음 가는 길이자 반드시 가야만 할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개개인이 방역에 참여하여야 하겠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특히 등교 수업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 내 에어컨 사용 여부와 관련 해선 전문가들과 최선의 안전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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