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명…“방심하지 말아야”

입력 2020.05.06 (19:02) 수정 2020.05.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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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2명에 머물렀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오늘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됐는데, 방역 당국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라며 방심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확진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환자가 2명인데, 모두 공항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요.

국내 발생 사례는 오늘까지 사흘째 한 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환자 발생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됐습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의 5대 핵심 수칙,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사람 간 거리 유지, 소독과 환기 등인데요.

이 지침들은 단지 권고 사항일 뿐이라 어겨도 처벌할 수 없습니다.

특히 개인이 아파서 쉬고 싶더라도 쉴 수 없을 거란 우려가 가장 큰데요.

따라서 정부는 일부 수칙의 경우 강제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법제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코로나 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 의미하는 게 절대 아니라며, 상황이 악화할 경우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감염 우려로 폐쇄됐던 국립 문화 예술 시설이 오늘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요?

[기자]

네, 70여 일 만인데요.

오늘 문을 연 시설은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24개 곳입니다.

물론 전면 개방은 아니고, 부분 운영부터 시작하는데, 우선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당분간 개인 관람을 중심으로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합니다.

공연 같은 경우는 국립중앙극장을 비롯한 5개 기관과 국립 발레단 등 7개 예술단체가 활동을 재개하고요.

예술의 전당은 그동안 연기했던 기획 공연을 다시 추진할 계획입니다.

물론 공연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요, 좌석도 지그 재그로 한칸 씩 띄어 배치될 예정입니다.

프로 스포츠도 잇따라 재개되는데, 어제 프로야구에 이어서 8일에는 프로 축구가 개막하고, 또 14일에는 프로 여자 골프가 개막합니다.

다만 모두 관중 입장이 제한된 무관중 경기인데요.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점차 관객 입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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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2명…“방심하지 말아야”
    • 입력 2020-05-06 19:03:34
    • 수정2020-05-06 19: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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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2명에 머물렀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오늘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됐는데, 방역 당국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라며 방심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확진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환자가 2명인데, 모두 공항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요.

국내 발생 사례는 오늘까지 사흘째 한 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환자 발생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됐습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의 5대 핵심 수칙,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사람 간 거리 유지, 소독과 환기 등인데요.

이 지침들은 단지 권고 사항일 뿐이라 어겨도 처벌할 수 없습니다.

특히 개인이 아파서 쉬고 싶더라도 쉴 수 없을 거란 우려가 가장 큰데요.

따라서 정부는 일부 수칙의 경우 강제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법제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코로나 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 의미하는 게 절대 아니라며, 상황이 악화할 경우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감염 우려로 폐쇄됐던 국립 문화 예술 시설이 오늘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요?

[기자]

네, 70여 일 만인데요.

오늘 문을 연 시설은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24개 곳입니다.

물론 전면 개방은 아니고, 부분 운영부터 시작하는데, 우선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당분간 개인 관람을 중심으로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합니다.

공연 같은 경우는 국립중앙극장을 비롯한 5개 기관과 국립 발레단 등 7개 예술단체가 활동을 재개하고요.

예술의 전당은 그동안 연기했던 기획 공연을 다시 추진할 계획입니다.

물론 공연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요, 좌석도 지그 재그로 한칸 씩 띄어 배치될 예정입니다.

프로 스포츠도 잇따라 재개되는데, 어제 프로야구에 이어서 8일에는 프로 축구가 개막하고, 또 14일에는 프로 여자 골프가 개막합니다.

다만 모두 관중 입장이 제한된 무관중 경기인데요.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점차 관객 입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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