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3차 현장 감식 진행…유가족 합동 추모식 거행

입력 2020.05.06 (19:12) 수정 2020.05.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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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현장에서 세 번째 정부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현장 감식 어떻게 진행된 겁니까?

[기자]

네, 오늘 세 번째로 진행된 합동 감식은 오후 1시부터 5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감식반은 내부 사진을 찍고 물품 등을 수거했는데요.

감식을 마치고 나온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장은 "연소 패턴을 확인하고 세 차례 걸친 감식 결과를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감식의 핵심은 불이 어떻게 번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불이 옮겨붙은 곳들을 역추적해보면 불이 난 지점을 특정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겁니다.

특히 불에 탄 흔적을 분석하면서 붙이 번지는 과정을 추적해 불이 시작된 지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층에서 근로자들이 어떤 작업을 진행했는지도 감식해 불이 난 지점을 최대한 추리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을 불러 조사하고 17명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앵커]

네, 오늘 합동분향소에선 합동 추모식을 거행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6시부터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유가족분들이 모여 합동 추모식이 거행됐는데요.

유가족분들은 희생자 38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진 곳에서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유가족분들의 합동 추모식은 사고가 발생한 뒤 처음 진행된 건데요.

유가족분들은 오늘부터 매일 오후 6시를 기해 합동 추모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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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화재’ 3차 현장 감식 진행…유가족 합동 추모식 거행
    • 입력 2020-05-06 19:12:52
    • 수정2020-05-06 19:48:28
    뉴스 7
[앵커]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현장에서 세 번째 정부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현장 감식 어떻게 진행된 겁니까?

[기자]

네, 오늘 세 번째로 진행된 합동 감식은 오후 1시부터 5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감식반은 내부 사진을 찍고 물품 등을 수거했는데요.

감식을 마치고 나온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장은 "연소 패턴을 확인하고 세 차례 걸친 감식 결과를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감식의 핵심은 불이 어떻게 번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불이 옮겨붙은 곳들을 역추적해보면 불이 난 지점을 특정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겁니다.

특히 불에 탄 흔적을 분석하면서 붙이 번지는 과정을 추적해 불이 시작된 지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층에서 근로자들이 어떤 작업을 진행했는지도 감식해 불이 난 지점을 최대한 추리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을 불러 조사하고 17명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앵커]

네, 오늘 합동분향소에선 합동 추모식을 거행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6시부터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유가족분들이 모여 합동 추모식이 거행됐는데요.

유가족분들은 희생자 38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진 곳에서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유가족분들의 합동 추모식은 사고가 발생한 뒤 처음 진행된 건데요.

유가족분들은 오늘부터 매일 오후 6시를 기해 합동 추모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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