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롯데, 개막 5연승 질주하며 단독 선두

입력 2020.05.10 (21:35) 수정 2020.05.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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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최하위 롯데가 선발 스트레일리의 삼진 행진 속 개막 5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단독 1위로 올라서 올 시즌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냅니다.

지난해 홈런 2위 로맥도 스트레일리의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스트레일리의 놀라운 삼진 행진은 계속됐고,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를 기록했습니다.

타선도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롯데는 안치홍이 7회 말 무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로 0의 균형을 깼고, 정훈의 안타 때 2루 주자 이대호가 전력 질주를 펼쳐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이어 마차도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타선의 조화로 롯데는 SK를 꺾고 7년 만에 개막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댄 스트레일리/롯데 : "정보근 포수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경기 전 미팅에서 서로의 생각이 잘 맞았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무관중 경기 속 5경기 모두 홈런이 나오면서 집에서 지켜보는 야구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잠실에선 두산 김재환이 올 시즌 첫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한 경기에서 6개의 홈런이 나왔습니다.

두산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KT 2루수 박승욱의 연속 실책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도 홈런 4개를 쳐내며 NC에 역전승을 거뒀고, KIA 터커도 연타석 포를 쳐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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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롯데, 개막 5연승 질주하며 단독 선두
    • 입력 2020-05-10 21:36:41
    • 수정2020-05-10 21:46:58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최하위 롯데가 선발 스트레일리의 삼진 행진 속 개막 5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단독 1위로 올라서 올 시즌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냅니다.

지난해 홈런 2위 로맥도 스트레일리의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스트레일리의 놀라운 삼진 행진은 계속됐고,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를 기록했습니다.

타선도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롯데는 안치홍이 7회 말 무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로 0의 균형을 깼고, 정훈의 안타 때 2루 주자 이대호가 전력 질주를 펼쳐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이어 마차도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타선의 조화로 롯데는 SK를 꺾고 7년 만에 개막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댄 스트레일리/롯데 : "정보근 포수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경기 전 미팅에서 서로의 생각이 잘 맞았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무관중 경기 속 5경기 모두 홈런이 나오면서 집에서 지켜보는 야구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잠실에선 두산 김재환이 올 시즌 첫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한 경기에서 6개의 홈런이 나왔습니다.

두산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KT 2루수 박승욱의 연속 실책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도 홈런 4개를 쳐내며 NC에 역전승을 거뒀고, KIA 터커도 연타석 포를 쳐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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