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진단 더 강화할 것…경제 정상화 계속 추진”

입력 2020.05.12 (08:13) 수정 2020.05.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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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경제 정상화를 위해선 진단과 검사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검사 문제에 대해 소흘했던 것 아니냔 비난을 의식한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경제 정상화는 계속 추진해 나가면서 진단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외 정원인 로즈가든에서의 기자회견은 백악관이 사전 공지한 대로 검사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진단 검사에 있어선 미국이 세계를 이끌고 있다'는 플래카드까지 내걸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검사가 한국을 포함해 다른 어느 나라들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더 검사 역량을 늘리겠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three weeks ago, we were conducting roughly 150,000 tests per day,now we are doing approximately 300,000 tests per day. A 100% increase, and it will go up substantially from that."]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각 주에서 시행 중인 부분 경제 정상화 조치를 더 확대하려면 진단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위해 미국의 각 주와 해외 영토 등에 1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도 했습니다.

현재 뉴욕주와 코넷티컷주 등 3개 주를 제외하곤 47개 주에서 자택 대기령이 완화됐거나 해제돼 부분 정상화 조치가 시작된 상탭니다.

하지만 섣부른 정상화가 확진자 급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선 지난주까지와 달리 기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질문했습니다.

최근 백악관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파우치 박사를 비롯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 포스 핵심 멤버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간 뒤 달라진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근거리 수행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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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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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코로나19 진단 더 강화할 것…경제 정상화 계속 추진”
    • 입력 2020-05-12 08: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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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경제 정상화를 위해선 진단과 검사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검사 문제에 대해 소흘했던 것 아니냔 비난을 의식한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경제 정상화는 계속 추진해 나가면서 진단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외 정원인 로즈가든에서의 기자회견은 백악관이 사전 공지한 대로 검사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진단 검사에 있어선 미국이 세계를 이끌고 있다'는 플래카드까지 내걸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검사가 한국을 포함해 다른 어느 나라들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더 검사 역량을 늘리겠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three weeks ago, we were conducting roughly 150,000 tests per day,now we are doing approximately 300,000 tests per day. A 100% increase, and it will go up substantially from that."]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각 주에서 시행 중인 부분 경제 정상화 조치를 더 확대하려면 진단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위해 미국의 각 주와 해외 영토 등에 1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도 했습니다.

현재 뉴욕주와 코넷티컷주 등 3개 주를 제외하곤 47개 주에서 자택 대기령이 완화됐거나 해제돼 부분 정상화 조치가 시작된 상탭니다.

하지만 섣부른 정상화가 확진자 급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선 지난주까지와 달리 기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질문했습니다.

최근 백악관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파우치 박사를 비롯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 포스 핵심 멤버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간 뒤 달라진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근거리 수행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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