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확진자 100명 넘어 “방심하면 폭발적 감염”
입력 2020.05.12 (21:01)
수정 2020.05.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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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심하면, 언제든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지 단 엿새 만입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이태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진단검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확진자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6일.
다음날, 이 사실이 발표됩니다.
이전 사흘 동안은 지역사회 발생이 없었습니다.
이후 엿새 만에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73명은 클럽 방문자이고 29명은 방문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인천 등 주로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문제는 처음 확인된 용인 거주 확진자와 이태원 동선이 겹치지 않는데도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때문에 첫 확진자 이전에 이미 이태원 일대에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중에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고 드러나 있는 환자보다 더 많은 환자가 뒤쪽에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확진자의 대부분이 2-30대로 젊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보호시설의 노약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해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코로나19가) 언제나 다시금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실감하셨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우리 모두 다시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국민이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면서 조금이라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방심하면, 언제든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지 단 엿새 만입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이태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진단검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확진자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6일.
다음날, 이 사실이 발표됩니다.
이전 사흘 동안은 지역사회 발생이 없었습니다.
이후 엿새 만에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73명은 클럽 방문자이고 29명은 방문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인천 등 주로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문제는 처음 확인된 용인 거주 확진자와 이태원 동선이 겹치지 않는데도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때문에 첫 확진자 이전에 이미 이태원 일대에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중에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고 드러나 있는 환자보다 더 많은 환자가 뒤쪽에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확진자의 대부분이 2-30대로 젊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보호시설의 노약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해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코로나19가) 언제나 다시금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실감하셨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우리 모두 다시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국민이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면서 조금이라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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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12 22:14:15
[앵커]
방심하면, 언제든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지 단 엿새 만입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이태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진단검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확진자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6일.
다음날, 이 사실이 발표됩니다.
이전 사흘 동안은 지역사회 발생이 없었습니다.
이후 엿새 만에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73명은 클럽 방문자이고 29명은 방문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인천 등 주로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문제는 처음 확인된 용인 거주 확진자와 이태원 동선이 겹치지 않는데도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때문에 첫 확진자 이전에 이미 이태원 일대에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중에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고 드러나 있는 환자보다 더 많은 환자가 뒤쪽에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확진자의 대부분이 2-30대로 젊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보호시설의 노약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해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코로나19가) 언제나 다시금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실감하셨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우리 모두 다시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국민이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면서 조금이라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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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면, 언제든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지 단 엿새 만입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 이태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진단검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확진자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6일.
다음날, 이 사실이 발표됩니다.
이전 사흘 동안은 지역사회 발생이 없었습니다.
이후 엿새 만에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73명은 클럽 방문자이고 29명은 방문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인천 등 주로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문제는 처음 확인된 용인 거주 확진자와 이태원 동선이 겹치지 않는데도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때문에 첫 확진자 이전에 이미 이태원 일대에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중에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고 드러나 있는 환자보다 더 많은 환자가 뒤쪽에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확진자의 대부분이 2-30대로 젊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보호시설의 노약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해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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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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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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