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150만 명…부분 재개 48개 주 상황 ‘제각각’

입력 2020.05.19 (07:11) 수정 2020.05.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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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1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9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이와 동시에 확진자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가 부분 재가동을 시작한 상탠데, 주별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주가 있는가 하면, 줄어든 주도 있는 등 제 각각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미국 내 하루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만 9천 명대.

지난 3월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한 뒤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대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쨉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전체 확진자 수는 1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9만 명에 육박합니다.

아직까지는 요양원 등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육류가공업체와 유통체인 등 이른바 필수 사업장들의 위험도 여전하지만 가장 심각했던 뉴욕주를 중심으로 일단 증가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Total hospitalization is down. Good 뉴스. Net change is down, intubations is down, and new COVID hospitalizations are down. So it's a good day across the plate."]

그러나 최악을 지났다고 여겨지는 주에서도 새로운 밀집 감염 지역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한 상탭니다.

[수아레즈/마이애미 시장 : "We've seen some of the statistics about states throughout the united states starting to see some level of resurgence, and that's obviously a big concern for us."]

현재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부분 정상화에 나선 48개 주의 코로나 19 확진자 추이도 제각각인 상황입니다.

미 CNN방송은 부분 정상화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이 17개 주에선 더 늘어났고, 18개 주에선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각 주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이 다르고 진단 테스트 역량 확보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5일 미군 전사자들을 기리는 이른바 '메모리얼 데이'를 전후해 부분 정상화 조치는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도 출입이 통제돼 있는 국립공원들도 대부분 문을 열 계획입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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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확진자 150만 명…부분 재개 48개 주 상황 ‘제각각’
    • 입력 2020-05-19 07:15:58
    • 수정2020-05-19 0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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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1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9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이와 동시에 확진자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48개 주가 부분 재가동을 시작한 상탠데, 주별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주가 있는가 하면, 줄어든 주도 있는 등 제 각각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미국 내 하루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만 9천 명대.

지난 3월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한 뒤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대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쨉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전체 확진자 수는 1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9만 명에 육박합니다.

아직까지는 요양원 등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육류가공업체와 유통체인 등 이른바 필수 사업장들의 위험도 여전하지만 가장 심각했던 뉴욕주를 중심으로 일단 증가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Total hospitalization is down. Good 뉴스. Net change is down, intubations is down, and new COVID hospitalizations are down. So it's a good day across the plate."]

그러나 최악을 지났다고 여겨지는 주에서도 새로운 밀집 감염 지역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한 상탭니다.

[수아레즈/마이애미 시장 : "We've seen some of the statistics about states throughout the united states starting to see some level of resurgence, and that's obviously a big concern for us."]

현재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부분 정상화에 나선 48개 주의 코로나 19 확진자 추이도 제각각인 상황입니다.

미 CNN방송은 부분 정상화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이 17개 주에선 더 늘어났고, 18개 주에선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각 주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이 다르고 진단 테스트 역량 확보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5일 미군 전사자들을 기리는 이른바 '메모리얼 데이'를 전후해 부분 정상화 조치는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도 출입이 통제돼 있는 국립공원들도 대부분 문을 열 계획입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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