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슈터 감독과 함께 LG도 껑충? “목표는 평균 90점 득점”

입력 2020.05.20 (21:52) 수정 2020.05.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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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LG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된 조성원 감독의 목표는 공격 농구인데요,

팀 평균 득점을 90점까지 올려 한국 농구 트렌드를 수비에서 공격으로 바꾸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수비가 있든 없든 여지없이 림을 통과하는 깨끗한 3점 슛, 재빠른 돌파에 외국인 선수도 속수무책입니다.

현역 시절 한 경기 48점을 넣는 등 무리한 상황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 조성원 감독,

[조성원/LG 감독 : "저희가 공격적인 팀이었어요. (골을) 넣어야지 재미있는 거에요. 그런 걸 보려고 팬들이 오시는거고."]

하지만 이번에 사령탑을 맡은 LG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득점 72점으로 10개 구단 중 꼴찌였습니다.

조성원 감독이 취임 후 가장 먼저 공격 농구 부활을 목표로 삼은 이유입니다.

[조성원/LG 감독 : "재미있으니깐. 답답한 농구보단 시원시원한 농구를 하면서 이기면 팬들 확보도 좋고. 지더라도 공격하다가 지는 게 나아요."]

목표는 평균 득점 90점.

지난 시즌 득점 1위 DB도 83점으로 평균 90점은 15년 동안 깨지지 않은 벽이었습니다.

[조성원/LG 감독 : "(평균 득점) 90점대 까진 가고 싶어요. 수비가 강한 팀이 이긴다고 보는 데 저는 (그 편견을) 바꾸고 싶어요."]

90점의 문을 열기 위한 첫 번째 열쇠는 속공.

[조성원/LG 감독 : "가장 쉬운 득점 방법이 속공이거든요. 넘어오는 속도를 빠르게 전개할 거예요."]

슛은 자신감이 해결해 준다고 믿습니다.

[조성원/LG 감독 : "노마크 찬스에 주저주저하는 경우가 많았죠. 3점 찬스나면 쏴야죠. 자신감을 많이 심어줄 생각이에요."]

캥거루 슈터 조성원의 공격 농구 도전이 LG의 성적을 껑충 뛰어오르게 할지 농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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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캥거루 슈터 감독과 함께 LG도 껑충? “목표는 평균 90점 득점”
    • 입력 2020-05-20 21:56:05
    • 수정2020-05-20 21: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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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LG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된 조성원 감독의 목표는 공격 농구인데요,

팀 평균 득점을 90점까지 올려 한국 농구 트렌드를 수비에서 공격으로 바꾸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수비가 있든 없든 여지없이 림을 통과하는 깨끗한 3점 슛, 재빠른 돌파에 외국인 선수도 속수무책입니다.

현역 시절 한 경기 48점을 넣는 등 무리한 상황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 조성원 감독,

[조성원/LG 감독 : "저희가 공격적인 팀이었어요. (골을) 넣어야지 재미있는 거에요. 그런 걸 보려고 팬들이 오시는거고."]

하지만 이번에 사령탑을 맡은 LG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득점 72점으로 10개 구단 중 꼴찌였습니다.

조성원 감독이 취임 후 가장 먼저 공격 농구 부활을 목표로 삼은 이유입니다.

[조성원/LG 감독 : "재미있으니깐. 답답한 농구보단 시원시원한 농구를 하면서 이기면 팬들 확보도 좋고. 지더라도 공격하다가 지는 게 나아요."]

목표는 평균 득점 90점.

지난 시즌 득점 1위 DB도 83점으로 평균 90점은 15년 동안 깨지지 않은 벽이었습니다.

[조성원/LG 감독 : "(평균 득점) 90점대 까진 가고 싶어요. 수비가 강한 팀이 이긴다고 보는 데 저는 (그 편견을) 바꾸고 싶어요."]

90점의 문을 열기 위한 첫 번째 열쇠는 속공.

[조성원/LG 감독 : "가장 쉬운 득점 방법이 속공이거든요. 넘어오는 속도를 빠르게 전개할 거예요."]

슛은 자신감이 해결해 준다고 믿습니다.

[조성원/LG 감독 : "노마크 찬스에 주저주저하는 경우가 많았죠. 3점 찬스나면 쏴야죠. 자신감을 많이 심어줄 생각이에요."]

캥거루 슈터 조성원의 공격 농구 도전이 LG의 성적을 껑충 뛰어오르게 할지 농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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