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과천 광역교통대책 확정…“서울 도심 30분”

입력 2020.05.22 (09:52) 수정 2020.05.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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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외곽의 하남 교산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전용 구간을 확대해 서울 도심 접근 시간을 지금의 절반 수준인 30분대로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이어지는 가칭 `하남시청역` 공사 현장입니다.

오후 시간 서울 방향으로 향하는 버스와 승용차가 뒤엉켜있습니다.

이곳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는 20km가 채 되지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 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주변에 신도시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교통 사정이 악화됐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더 심각합니다.

[권유진/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 "여기서 버스 타가지고 강동역 가서 거기서 지하철 빨리 타야하는데 맨날 놓치고 그래서 (힘들어요)."]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외곽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하남과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하남시청역을 시작으로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가 2028년까지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또 BRT 구간을 증설하고 곳곳에 환승시설을 대거 확충합니다.

과천에는 GTX 환승역사가 지어지고 위례~과천선 철도구간이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될 계획입니다.

또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도 증설됩니다.

[김승범/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장 :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송파 쪽에 20분 정도면 도달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인천 계양,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등 나머지 4개 신도시에 대한 교통대책도 연말까지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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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과천 광역교통대책 확정…“서울 도심 30분”
    • 입력 2020-05-22 09:55:05
    • 수정2020-05-22 09: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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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외곽의 하남 교산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전용 구간을 확대해 서울 도심 접근 시간을 지금의 절반 수준인 30분대로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이어지는 가칭 `하남시청역` 공사 현장입니다.

오후 시간 서울 방향으로 향하는 버스와 승용차가 뒤엉켜있습니다.

이곳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는 20km가 채 되지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 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주변에 신도시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교통 사정이 악화됐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더 심각합니다.

[권유진/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 "여기서 버스 타가지고 강동역 가서 거기서 지하철 빨리 타야하는데 맨날 놓치고 그래서 (힘들어요)."]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외곽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하남과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하남시청역을 시작으로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가 2028년까지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또 BRT 구간을 증설하고 곳곳에 환승시설을 대거 확충합니다.

과천에는 GTX 환승역사가 지어지고 위례~과천선 철도구간이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될 계획입니다.

또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도 증설됩니다.

[김승범/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장 :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송파 쪽에 20분 정도면 도달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인천 계양,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등 나머지 4개 신도시에 대한 교통대책도 연말까지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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