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희석 경비원 폭행 입주민 영장심사…입주민들 “엄중 처벌해야”

입력 2020.05.22 (19:15) 수정 2020.05.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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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이 오늘 구속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다른 입주민들은 탄원서를 제출하며 엄중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입주민 심 모 씨가 구속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시는 거 오늘도 그렇게 주장하셨나요?"]

["유가족들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현장을 찾은 유족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내 동생 살려내 이 ○○아!"]

심 씨는 서울 강북경찰서 유치장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쯤 결정됩니다.

심 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중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경비원 최 씨가 움직였다는 이유로 다퉜습니다.

그 뒤 최 씨에게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 심 씨는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경찰의 짜 맞추기 수사가 있었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130여 명은 심 씨를 엄중 처벌해 달라며 지난 주말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오늘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도 구속과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 천 오백여 명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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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최희석 경비원 폭행 입주민 영장심사…입주민들 “엄중 처벌해야”
    • 입력 2020-05-22 19:17:27
    • 수정2020-05-22 19:40:35
    뉴스 7
[앵커]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이 오늘 구속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다른 입주민들은 탄원서를 제출하며 엄중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입주민 심 모 씨가 구속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시는 거 오늘도 그렇게 주장하셨나요?"]

["유가족들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현장을 찾은 유족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내 동생 살려내 이 ○○아!"]

심 씨는 서울 강북경찰서 유치장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쯤 결정됩니다.

심 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중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경비원 최 씨가 움직였다는 이유로 다퉜습니다.

그 뒤 최 씨에게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 심 씨는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경찰의 짜 맞추기 수사가 있었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130여 명은 심 씨를 엄중 처벌해 달라며 지난 주말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오늘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도 구속과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 천 오백여 명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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