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이 이렇게 힘듭니다’ SK 연장 12회 극적인 끝내기 승리

입력 2020.05.24 (21:31) 수정 2020.05.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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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기아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 노수광은 연장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오늘 경기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회초 승리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는 단 하나.

3연패 탈출을 눈앞에 둔 순간, SK가 맥없이 흔들렸습니다.

로맥의 어이없는 실수로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했습니다.

결국 나지완에게 2루타를 내주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기회는 연장 마지막 12회말에 다시 왔습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노수광이 밀어친 타구가 마침내 3루간을 갈랐습니다.

4대 3 SK의 극적인 승리.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노수광은 앞서 3루타로 역전 발판을 만들고 끝내기 안타까지 터뜨리며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노수광/SK :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장 최정 형이 미친 듯이 해보자고 해서 자신있게 플레이 한 거 같아요."]

기아는 안타를 10개 이상 쳤지만 세 점만 뽑아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습니다.

잠실에서는 LG의 라모스가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라모스는 홈런 7개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드디어 LG에 특급 거포가 등장했음을 알렸습니다.

KT전 위닝시리즈를 거둔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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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패 탈출이 이렇게 힘듭니다’ SK 연장 12회 극적인 끝내기 승리
    • 입력 2020-05-24 21:34:23
    • 수정2020-05-24 21:46:48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기아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 노수광은 연장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오늘 경기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회초 승리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는 단 하나.

3연패 탈출을 눈앞에 둔 순간, SK가 맥없이 흔들렸습니다.

로맥의 어이없는 실수로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했습니다.

결국 나지완에게 2루타를 내주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기회는 연장 마지막 12회말에 다시 왔습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노수광이 밀어친 타구가 마침내 3루간을 갈랐습니다.

4대 3 SK의 극적인 승리.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노수광은 앞서 3루타로 역전 발판을 만들고 끝내기 안타까지 터뜨리며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노수광/SK :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장 최정 형이 미친 듯이 해보자고 해서 자신있게 플레이 한 거 같아요."]

기아는 안타를 10개 이상 쳤지만 세 점만 뽑아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습니다.

잠실에서는 LG의 라모스가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라모스는 홈런 7개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드디어 LG에 특급 거포가 등장했음을 알렸습니다.

KT전 위닝시리즈를 거둔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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