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제보좌관 “실업률 11월 대선 때까지 두 자릿수 머물 수도…3분기엔 경제 반등”

입력 2020.05.25 (08:12) 수정 2020.05.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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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가 방송에서 실업률이 5~6월에 정점을 찍고 11월 대선 때까지 두 자릿수에 머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경제가 3분기엔 반등하고 경제 회복의 신호가 도처에서 맹위를 떨칠 것이라며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실업률이 5∼6월에 20%대로 정점에 이를 수 있다."

케빈 해싯 미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이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실업률과 관련해 더 나쁜 데이터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싯: "my expectation is that since they're still initial claims for unemployment insurance and may that the unemployment rate will be higher in June,"]

그러면서도 실업률은 경기에 후행하는 지표라면서, 미국의 기업 활동이 회복으로 가는 변곡점에 이르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해싯 보좌관은 미 대선이 치러지는 11월에 실업률이 두 자릿수가 될 가능성을 뮫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해싯 : "(Do you think it's possible that unemployment will be in double digits in November?) Yes, I do."]

백악관 핵심 참모 가운데 처음으로 실업난이 올해 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을 인정한 겁니다.

해싯 보좌관은 그러나, 경제 회복의 모든 신호가 도처에서 맹위를 떨칠 것이라며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국민의 두려움과 백신의 부재가 경제를 짓누를 수 있지만 경제가 3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해싯 : "you're going to see the second quarter drop a lot. And the third quarter skyrocket."]

해싯 보좌관은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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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5 08:16:33
    • 수정2020-05-25 0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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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가 방송에서 실업률이 5~6월에 정점을 찍고 11월 대선 때까지 두 자릿수에 머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경제가 3분기엔 반등하고 경제 회복의 신호가 도처에서 맹위를 떨칠 것이라며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실업률이 5∼6월에 20%대로 정점에 이를 수 있다."

케빈 해싯 미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이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실업률과 관련해 더 나쁜 데이터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싯: "my expectation is that since they're still initial claims for unemployment insurance and may that the unemployment rate will be higher in June,"]

그러면서도 실업률은 경기에 후행하는 지표라면서, 미국의 기업 활동이 회복으로 가는 변곡점에 이르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해싯 보좌관은 미 대선이 치러지는 11월에 실업률이 두 자릿수가 될 가능성을 뮫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해싯 : "(Do you think it's possible that unemployment will be in double digits in November?) Yes, I do."]

백악관 핵심 참모 가운데 처음으로 실업난이 올해 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을 인정한 겁니다.

해싯 보좌관은 그러나, 경제 회복의 모든 신호가 도처에서 맹위를 떨칠 것이라며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국민의 두려움과 백신의 부재가 경제를 짓누를 수 있지만 경제가 3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해싯 : "you're going to see the second quarter drop a lot. And the third quarter skyrocket."]

해싯 보좌관은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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