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6개교 고3 등교 재개…‘부천 돌잔치’ 1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5.25 (12:01) 수정 2020.05.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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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교 첫 날 수업 중지 결정이 내려졌던 인천 66개 고등학교에 대한 등교 수업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모레부터 초중고교로 등교 수업이 확대되는데,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고3 학생들이 교문을 들어섭니다.

조금씩 거리를 두고, 한 명씩 건물로 들어가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인천 지역 66개 고등학교에 대한 등교 수업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이 학교들은 등교 첫 날이었던 닷새 전, 인천 인항고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원 귀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확진 학생들이 다녀간 시설을 이용한 학생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 당국은 등교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일부 학교들은 학생들이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생마다 시간대를 정해 등교하도록 했습니다.

모레부터는 고3 외에도 초중고 일부 학년으로 등교 수업이 확대되는데, 교내 방역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가 등교 수업을 앞두고,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등교를 앞둔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일주일 전부터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돌잔치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한 `부천 라온파티 뷔페`에서 근무했던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돌잔치 촬영을 했던 사진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 사진사와 추가 확진자의 동선은 겹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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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66개교 고3 등교 재개…‘부천 돌잔치’ 1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05-25 12:02:56
    • 수정2020-05-25 13:56:24
    뉴스 12
[앵커]

등교 첫 날 수업 중지 결정이 내려졌던 인천 66개 고등학교에 대한 등교 수업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모레부터 초중고교로 등교 수업이 확대되는데,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고3 학생들이 교문을 들어섭니다.

조금씩 거리를 두고, 한 명씩 건물로 들어가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인천 지역 66개 고등학교에 대한 등교 수업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이 학교들은 등교 첫 날이었던 닷새 전, 인천 인항고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원 귀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확진 학생들이 다녀간 시설을 이용한 학생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 당국은 등교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일부 학교들은 학생들이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생마다 시간대를 정해 등교하도록 했습니다.

모레부터는 고3 외에도 초중고 일부 학년으로 등교 수업이 확대되는데, 교내 방역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가 등교 수업을 앞두고,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등교를 앞둔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일주일 전부터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돌잔치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한 `부천 라온파티 뷔페`에서 근무했던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돌잔치 촬영을 했던 사진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 사진사와 추가 확진자의 동선은 겹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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