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오늘 오후 2시 두 번째 기자회견

입력 2020.05.25 (12:08) 수정 2020.05.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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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기억연대와 전 이사장이자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인 윤미향 씨를 비판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 2차 기자회견을 엽니다.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던 이용수 할머니.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 "(학생들 기금이 어디 쓰인다는걸 모르신다는 거죠 지금?) 그렇죠. 그 내놔야지요. 그 학생들도 무슨 돈이 있습니까. 돈 없어요. 그러니까 이 수요집회가 도움이 안 돼요."]

오늘 오후 2시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을 합니다.

기자회견에서 이 할머니는 그동안 제기된 정의연 관련 의혹에 대한 소회를 말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견문 낭독 없이 즉석에서 이 할머니가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7일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정의기억연대가 후원금과 보조금 내역을 국세청 회계 공시에 누락하는 등 회계 부정 의혹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2013년 경기도 안성 쉼터 매입 과정에 대한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시민단체들의 고발로 검찰도 수사에 나서 정의연 사무실과 쉼터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19일 윤미향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후 언론인터뷰를 통해 윤 당선인을 용서한 것은 아니라며 오늘 기자회견에 윤 당선인이 참석해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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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수’ 할머니 오늘 오후 2시 두 번째 기자회견
    • 입력 2020-05-25 12:09:34
    • 수정2020-05-25 12: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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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기억연대와 전 이사장이자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인 윤미향 씨를 비판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 2차 기자회견을 엽니다.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던 이용수 할머니.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 "(학생들 기금이 어디 쓰인다는걸 모르신다는 거죠 지금?) 그렇죠. 그 내놔야지요. 그 학생들도 무슨 돈이 있습니까. 돈 없어요. 그러니까 이 수요집회가 도움이 안 돼요."]

오늘 오후 2시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을 합니다.

기자회견에서 이 할머니는 그동안 제기된 정의연 관련 의혹에 대한 소회를 말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견문 낭독 없이 즉석에서 이 할머니가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7일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정의기억연대가 후원금과 보조금 내역을 국세청 회계 공시에 누락하는 등 회계 부정 의혹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2013년 경기도 안성 쉼터 매입 과정에 대한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시민단체들의 고발로 검찰도 수사에 나서 정의연 사무실과 쉼터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19일 윤미향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후 언론인터뷰를 통해 윤 당선인을 용서한 것은 아니라며 오늘 기자회견에 윤 당선인이 참석해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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