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뉴질랜드 총리 인터뷰 중 강진 발생

뉴질랜드 방송사가 국회의사당에 있는 저신다 아던 총리와 연결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생방송 도중 갑자기 화면이 떨립니다.

[저신다 아던/뉴질랜드 총리 : "지진이 일어난 것 같네요. 약간의 흔들림이 있어요, 제 뒤에 물건들이 흔들리고 있는 것 보이시나요."]

현지시간으로 25일 수도 웰링턴 일대에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아던 총리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방송 진행자를 안심시킵니다.

["우린 괜찮습니다. 머리 위에 달려있는 전등도 없고, 제가 있는 건물도 구조적으로 안전한 것 같아요."]

코로나19에 빠르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 아던 총리가 이번엔 강진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는데요,

방송 이후에도 45차례 여진이 계속되긴 했지만 다행히 사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