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내야수 출신 사령탑 격돌, KIA LG 첫 맞대결!

입력 2020.05.28 (21:49) 수정 2020.05.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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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전통의 인기팀이죠.

LG와 KIA가 내일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류중일 감독과 맷 윌리엄스 감독, 한국과 미국 스타출신 사령탑의 지략대결도 볼거리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홈런왕에 골든 글러브를 4번이나 차지했을 만큼 윌리엄스 감독의 선수 시절은 화려함 그 자체였습니다.

류중일 감독도 골든글러브 2회에 빛나는 명 유격수 출신에 91년 포스트시즌에선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즌 초반 KIA와 LG의 신바람 행진 이끌고 있는 두 감독은 믿음의 야구라는 점도 유사합니다.

KIA 윌리엄스 감독은 그라운드를 직접 고르는가하면, 1루수로 변신해 공을 받아주기도 합니다.

코치들과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합니다.

최근 26일까지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끈 탄탄한 선발 야구의 배경에도 서재응 투수 코치에 대한 신뢰가 깔려있습니다.

[맷 윌리엄스/KIA 감독 :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서재응, 최희섭 코치와는 영어로도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소통은 매우 잘 되고 있습니다. 두 코치 모두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도 신뢰로 LG를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시즌 초 극심한 슬럼프를 겪은 오지환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며 연타석 홈런을 이끌었고 고졸 투수 이민호를 과감히 선발로 투입하며 LG 우완의 새 희망을 찾았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이민호 선수와 정찬헌 선수가 잘해주고 있습니다. (이민호는) 신인선수지만 배짱도 좋고, 공도 빨라 LG의 장래를 책임질 투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은 내일 KBS2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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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내야수 출신 사령탑 격돌, KIA LG 첫 맞대결!
    • 입력 2020-05-28 21:52:30
    • 수정2020-05-28 21: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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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전통의 인기팀이죠.

LG와 KIA가 내일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류중일 감독과 맷 윌리엄스 감독, 한국과 미국 스타출신 사령탑의 지략대결도 볼거리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홈런왕에 골든 글러브를 4번이나 차지했을 만큼 윌리엄스 감독의 선수 시절은 화려함 그 자체였습니다.

류중일 감독도 골든글러브 2회에 빛나는 명 유격수 출신에 91년 포스트시즌에선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즌 초반 KIA와 LG의 신바람 행진 이끌고 있는 두 감독은 믿음의 야구라는 점도 유사합니다.

KIA 윌리엄스 감독은 그라운드를 직접 고르는가하면, 1루수로 변신해 공을 받아주기도 합니다.

코치들과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합니다.

최근 26일까지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끈 탄탄한 선발 야구의 배경에도 서재응 투수 코치에 대한 신뢰가 깔려있습니다.

[맷 윌리엄스/KIA 감독 :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서재응, 최희섭 코치와는 영어로도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소통은 매우 잘 되고 있습니다. 두 코치 모두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도 신뢰로 LG를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시즌 초 극심한 슬럼프를 겪은 오지환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며 연타석 홈런을 이끌었고 고졸 투수 이민호를 과감히 선발로 투입하며 LG 우완의 새 희망을 찾았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이민호 선수와 정찬헌 선수가 잘해주고 있습니다. (이민호는) 신인선수지만 배짱도 좋고, 공도 빨라 LG의 장래를 책임질 투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은 내일 KBS2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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