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 58명…모두 수도권서 발생

입력 2020.05.29 (11:59) 수정 2020.05.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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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현재의 코로나19 상황, 그래픽을 보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402명입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방역당국의 집계인데요.

어제보다 58명이 늘었습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해제된 사람은 만 3백 여 명으로 전체의 90% 이상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 이상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20명 경기에서 20명 그리고 인천에서 18명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은 3명이고,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람은 55명인데요.

주목할 점은 오늘 신규 확진자가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는 점입니다.

최근 한달 간 수도권 상황을 보면, 이태원 클럽발 감염 때보다 수도권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이 시작된 이후 이런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현황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죠.

[기자]

쿠팡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오늘 오전 기준 모두 96명입니다.

어제보다는 30명이 늘었는데요.

직접 감염이 70명, 그리고 2차 감염이상이 26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거나 방문한 4천 3백 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였습니다.

검사 결과가 90% 가까이 나온 상황이긴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 등 2차 감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걱정입니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입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의 7.6%는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추적하지 못하는 확진자가 이미 지역사회 내에 있을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는건데요.

7차 감염까지 진행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고, KB 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도 직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더워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스크 착용을 꼭 해야 합니다. 손 씻기 같은 개인 위생관리도 필수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 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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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신규 확진 58명…모두 수도권서 발생
    • 입력 2020-05-29 12:02:22
    • 수정2020-05-29 12:59:28
    뉴스 12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현재의 코로나19 상황, 그래픽을 보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402명입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방역당국의 집계인데요.

어제보다 58명이 늘었습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해제된 사람은 만 3백 여 명으로 전체의 90% 이상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 이상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20명 경기에서 20명 그리고 인천에서 18명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은 3명이고,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람은 55명인데요.

주목할 점은 오늘 신규 확진자가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는 점입니다.

최근 한달 간 수도권 상황을 보면, 이태원 클럽발 감염 때보다 수도권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이 시작된 이후 이런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현황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죠.

[기자]

쿠팡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오늘 오전 기준 모두 96명입니다.

어제보다는 30명이 늘었는데요.

직접 감염이 70명, 그리고 2차 감염이상이 26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거나 방문한 4천 3백 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였습니다.

검사 결과가 90% 가까이 나온 상황이긴 하지만, 가족이나 지인 등 2차 감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걱정입니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입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의 7.6%는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추적하지 못하는 확진자가 이미 지역사회 내에 있을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는건데요.

7차 감염까지 진행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고, KB 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도 직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더워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스크 착용을 꼭 해야 합니다. 손 씻기 같은 개인 위생관리도 필수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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