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중국인 2명 추가 검거, 공개수사 검토

입력 2020.06.01 (08:14) 수정 2020.06.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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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형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 해안가를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 8명 중 2명이 추가로 붙잡혔습니다.

또 이들의 이동을 도운 운송책 2명도 검거됐는데, 해경은 나머지 5명을 붙잡기 위해 공개수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형 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 해안가를 통해 중국인 8명이 밀입국한 가운데, 해경이 지난달 26일, 43살 중국인 왕 모씨를 검거한 데 이어, 33살 A씨와 37살 B씨를 29일과 30일, 전남 목포에서 잇따라 검거했습니다.

또 이들을 목포로 갈 수 있게 도운 운송책 2명도 앞선 28일 목포에서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남 일대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밀입국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한국의 지인과 함께 사전에 치밀하게 밀입국 모의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일/충남 태안 해경 홍보실장 : "양파 농장 등에 취업 목적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8명이 1인당 170만 원 정도, 총 천여만 원 규모의 자금을 모아서 모터보트 등을 구입해..."]

해경은 나머지 밀입국자 5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장기화 될 것을 우려해 공개수사 전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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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입국 중국인 2명 추가 검거, 공개수사 검토
    • 입력 2020-06-01 08:16:18
    • 수정2020-06-01 08: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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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형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 해안가를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 8명 중 2명이 추가로 붙잡혔습니다.

또 이들의 이동을 도운 운송책 2명도 검거됐는데, 해경은 나머지 5명을 붙잡기 위해 공개수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형 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 해안가를 통해 중국인 8명이 밀입국한 가운데, 해경이 지난달 26일, 43살 중국인 왕 모씨를 검거한 데 이어, 33살 A씨와 37살 B씨를 29일과 30일, 전남 목포에서 잇따라 검거했습니다.

또 이들을 목포로 갈 수 있게 도운 운송책 2명도 앞선 28일 목포에서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남 일대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밀입국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한국의 지인과 함께 사전에 치밀하게 밀입국 모의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일/충남 태안 해경 홍보실장 : "양파 농장 등에 취업 목적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8명이 1인당 170만 원 정도, 총 천여만 원 규모의 자금을 모아서 모터보트 등을 구입해..."]

해경은 나머지 밀입국자 5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장기화 될 것을 우려해 공개수사 전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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