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점검 해수욕장 개장 대비 점검

입력 2020.06.01 (12:04) 수정 2020.06.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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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부 부처와 전국 시도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열었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가 확진자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전국 해수욕장 개장 관련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일)부터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여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267개 해수욕장에 대한 운영지침을 배포했습니다.

백사장의 햇빛 가림 시설은 2m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물놀이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정부는 해수욕장 이용 시에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관할 보건소 주관하에 해수욕장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이 밖에 이용객 분산을 위해 대형 해수욕장 보다는 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을 권고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에 대해 안내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수욕장 이용 시 기업, 학교, 종교단체, 지역 동호회 등 단체방문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 이용을 권장하며 백사장과 물놀이 구역 등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밖에 전국 음식점과 결혼식장 등 만6천여개 업소에 대한 점검 결과도 나왔습니다.

점검 결과 마스크 미착용,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136건을 적발했고, 해당업소에 대해선 행정지도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전라남도는 결혼식장·종교시설 등 88곳을 점검해 출입명부 작성 미흡 등 5건에 대하여 행정지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인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달 28일 이후 확진 확자 수가 감수하는 추세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하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선 앞으로 2주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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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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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수도권 점검 해수욕장 개장 대비 점검
    • 입력 2020-06-01 12:05:37
    • 수정2020-06-01 13:06:05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부 부처와 전국 시도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열었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가 확진자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전국 해수욕장 개장 관련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일)부터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여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267개 해수욕장에 대한 운영지침을 배포했습니다.

백사장의 햇빛 가림 시설은 2m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물놀이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정부는 해수욕장 이용 시에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관할 보건소 주관하에 해수욕장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이 밖에 이용객 분산을 위해 대형 해수욕장 보다는 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을 권고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에 대해 안내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수욕장 이용 시 기업, 학교, 종교단체, 지역 동호회 등 단체방문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 이용을 권장하며 백사장과 물놀이 구역 등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밖에 전국 음식점과 결혼식장 등 만6천여개 업소에 대한 점검 결과도 나왔습니다.

점검 결과 마스크 미착용,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136건을 적발했고, 해당업소에 대해선 행정지도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전라남도는 결혼식장·종교시설 등 88곳을 점검해 출입명부 작성 미흡 등 5건에 대하여 행정지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인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달 28일 이후 확진 확자 수가 감수하는 추세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하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선 앞으로 2주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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