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23.7%감소…두달 연속 전년 대비 20%대 감소

입력 2020.06.01 (12:08) 수정 2020.06.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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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지난달 우리 수출, 20% 이상 줄었습니다.

두달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센데요.

수입도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는 한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액은 348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줄었습니다 .

전달인 4월보단 감소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두달 연속 20%대 감소셉니다.

경기 변동에 빠르게 반응하는 자동차 수출이 54% 넘게 줄었고 자동차 부품과 섬유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유가 하락 여파로 석유제품 수출도 70% 가까이 줄었습니다.

다만, 비대면 경제 활성화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에도 7.1% 증가했습니다.

진단키트 등 바이오·헬스 수출도 60% 가까이 늘었고,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컴퓨터나 가공식품 관련 분야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30% 가량 감소한 반면, 대중국 수출은 2.8% 감소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수입액은 344억 2천만 달러로 21.1% 줄었습니다.

반도체 제조장비 등의 수입은 는 반면 원유와 석탄, 가스 등 에너지 수입 감소폭이 컸습니다.

지난 4월 99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던 무역수지는 한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최근 수출 부진은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면서 미국과 유럽연합 등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수출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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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수출 23.7%감소…두달 연속 전년 대비 20%대 감소
    • 입력 2020-06-01 12:09:41
    • 수정2020-06-01 13:05:16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지난달 우리 수출, 20% 이상 줄었습니다.

두달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센데요.

수입도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는 한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액은 348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줄었습니다 .

전달인 4월보단 감소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두달 연속 20%대 감소셉니다.

경기 변동에 빠르게 반응하는 자동차 수출이 54% 넘게 줄었고 자동차 부품과 섬유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유가 하락 여파로 석유제품 수출도 70% 가까이 줄었습니다.

다만, 비대면 경제 활성화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에도 7.1% 증가했습니다.

진단키트 등 바이오·헬스 수출도 60% 가까이 늘었고,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컴퓨터나 가공식품 관련 분야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30% 가량 감소한 반면, 대중국 수출은 2.8% 감소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수입액은 344억 2천만 달러로 21.1% 줄었습니다.

반도체 제조장비 등의 수입은 는 반면 원유와 석탄, 가스 등 에너지 수입 감소폭이 컸습니다.

지난 4월 99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던 무역수지는 한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최근 수출 부진은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면서 미국과 유럽연합 등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수출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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