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진취적 정당될 것”…의미는?

입력 2020.06.01 (19:14) 수정 2020.06.0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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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혁신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총선 참패 후 한 달 반 만인데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출범 일성으로, 이념에서 벗어나 경제 정책을 선도하는 '진취적인 정당'을 내세웠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한 김종인 비대위원장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하겠다'고 썼습니다.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도 김 위원장은 같은 단어를 썼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미래통합당이 앞으로 좀 진취적인 정당이 되도록 만들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책 측면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을 갖다가 할 것을 약속을 드리고…."]

진취적이란 단어의 뜻을 묻자 "모든 부분에서 시대와 함께 간다는 것", "진보보다 앞서서 선도적으로 하겠다는 뜻"이라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 경제적 큰 변화가 생긴 만큼 보수, 진보를 벗어나 실용과 정책에서 앞서나가겠다는 의미입니다.

비대위원들도 한 마디씩 이어갔는데 '약자와의 동행'을 언급하며 전면적인 변화를 말했습니다.

[김현아/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 "모든 방식으로부터 이별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변화는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우리 당이 그나마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비대위 산하에 경제혁신위원회를 두고 저출산과 여성, 청년 분야 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입니다.

통합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해체와 정강·정책의 수정도 예고했습니다.

통합당은 당 사무총장에 재선 김선동 전 의원을, 당 대변인에 초선 김은혜 의원,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엔 재선 송언석 의원을 각각 기용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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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진취적 정당될 것”…의미는?
    • 입력 2020-06-01 19:15:23
    • 수정2020-06-01 19: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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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혁신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총선 참패 후 한 달 반 만인데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출범 일성으로, 이념에서 벗어나 경제 정책을 선도하는 '진취적인 정당'을 내세웠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한 김종인 비대위원장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하겠다'고 썼습니다.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도 김 위원장은 같은 단어를 썼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미래통합당이 앞으로 좀 진취적인 정당이 되도록 만들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책 측면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을 갖다가 할 것을 약속을 드리고…."]

진취적이란 단어의 뜻을 묻자 "모든 부분에서 시대와 함께 간다는 것", "진보보다 앞서서 선도적으로 하겠다는 뜻"이라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 경제적 큰 변화가 생긴 만큼 보수, 진보를 벗어나 실용과 정책에서 앞서나가겠다는 의미입니다.

비대위원들도 한 마디씩 이어갔는데 '약자와의 동행'을 언급하며 전면적인 변화를 말했습니다.

[김현아/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 "모든 방식으로부터 이별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변화는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우리 당이 그나마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비대위 산하에 경제혁신위원회를 두고 저출산과 여성, 청년 분야 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입니다.

통합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해체와 정강·정책의 수정도 예고했습니다.

통합당은 당 사무총장에 재선 김선동 전 의원을, 당 대변인에 초선 김은혜 의원,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엔 재선 송언석 의원을 각각 기용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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