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30만 명 응시 방역 비상…학원도 ‘QR코드’ 참여 유도

입력 2020.06.10 (21:23) 수정 2020.06.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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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지방 공무원 시험이 치러집니다.

30만 명 정도가 응시해 방역 관리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시험을 미룰 수만도 없는 상황일텐데,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게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시험 보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서른 명 수준인 시험실 입장 인원을 스무 명 이하로 줄였습니다.

또, 시험장마다 방역 담당관을 11명씩 배치합니다.

응시자들은 입장은 물론 시험을 볼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요,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따로 분리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이번 공무원 시험 응시자는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29만 5천 명입니다.

[앵커]

오늘(10일)부터 QR코드를 통한 전자 출입 명부제가 시행됐는데, 학원들도 참여하도록 유도한다고요?

[기자]

네, 의무화 대상이 모두 8개 업종이죠.

사실 이 업종들 말고도 지자체 재량에 따라서 의무 적용 대상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학원 같은 경우는 의무화 대상은 아니지만 위험성을 감안해서 대형학원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롯데월드에 다녀온 뒤 확진된 서울 원묵고 학생.

다시 검사를 했는데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뀐 거죠.

그럼 이거 판독 오류, 가짜 양성 판정인 거냐? 방역 당국에 물어봤더니, 그렇게 결론을 낼 상황은 아니라며, 원인을 좀 더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침체된 국내 여행시장을 살리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특별 여행 주간'을요.

열흘 연기하고, 기간도 대폭 단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륜과 경정, 강원랜드 카지노 휴장도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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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시험 30만 명 응시 방역 비상…학원도 ‘QR코드’ 참여 유도
    • 입력 2020-06-10 21:24:34
    • 수정2020-06-11 08: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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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지방 공무원 시험이 치러집니다. 30만 명 정도가 응시해 방역 관리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시험을 미룰 수만도 없는 상황일텐데,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게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시험 보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서른 명 수준인 시험실 입장 인원을 스무 명 이하로 줄였습니다. 또, 시험장마다 방역 담당관을 11명씩 배치합니다. 응시자들은 입장은 물론 시험을 볼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요,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따로 분리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이번 공무원 시험 응시자는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29만 5천 명입니다. [앵커] 오늘(10일)부터 QR코드를 통한 전자 출입 명부제가 시행됐는데, 학원들도 참여하도록 유도한다고요? [기자] 네, 의무화 대상이 모두 8개 업종이죠. 사실 이 업종들 말고도 지자체 재량에 따라서 의무 적용 대상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학원 같은 경우는 의무화 대상은 아니지만 위험성을 감안해서 대형학원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롯데월드에 다녀온 뒤 확진된 서울 원묵고 학생. 다시 검사를 했는데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뀐 거죠. 그럼 이거 판독 오류, 가짜 양성 판정인 거냐? 방역 당국에 물어봤더니, 그렇게 결론을 낼 상황은 아니라며, 원인을 좀 더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침체된 국내 여행시장을 살리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특별 여행 주간'을요. 열흘 연기하고, 기간도 대폭 단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륜과 경정, 강원랜드 카지노 휴장도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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