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 노인 5명 中 4명은 여성…가해자는 아들과 배우자

입력 2020.06.15 (12:38) 수정 2020.06.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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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대를 받는 노인 5명중 4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대 가해자는 아들과 배우자 순인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대 피해를 당한 노인 5명 중 4명은 여성이고, 가해자는 아들과 배우자 등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세계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지난해 1,963건으로 처음 통계를 작성한 2005년에 비해 3.3배 늘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만 명당 학대 신고건수는 13.3건으로, 2013년 이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대 피해 노인은 81.5%가 여성이었습니다.

학대 행위자는 아들이 37.2%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 35.4%, 딸 11.8%의 순이었습니다.

또, 가정 안에서 일어난 학대가 92.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피해 노인 세 명 중 두 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학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학대 지속 기간은 1년 이상 지속된 경우가 72%로 학대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양 부담자의 부담이 가중돼 학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노인학대를 조기발견해 학대 지속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알립니다] 지난해 서울시 노인학대 신고건수가 1,923건으로 잘못 나가 해당 자막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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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대 피해 노인 5명 中 4명은 여성…가해자는 아들과 배우자
    • 입력 2020-06-15 12:43:07
    • 수정2020-06-17 15:36:29
    뉴스 12
[앵커]

학대를 받는 노인 5명중 4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대 가해자는 아들과 배우자 순인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대 피해를 당한 노인 5명 중 4명은 여성이고, 가해자는 아들과 배우자 등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세계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지난해 1,963건으로 처음 통계를 작성한 2005년에 비해 3.3배 늘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 만 명당 학대 신고건수는 13.3건으로, 2013년 이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대 피해 노인은 81.5%가 여성이었습니다.

학대 행위자는 아들이 37.2%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 35.4%, 딸 11.8%의 순이었습니다.

또, 가정 안에서 일어난 학대가 92.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피해 노인 세 명 중 두 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학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학대 지속 기간은 1년 이상 지속된 경우가 72%로 학대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양 부담자의 부담이 가중돼 학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노인학대를 조기발견해 학대 지속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알립니다] 지난해 서울시 노인학대 신고건수가 1,923건으로 잘못 나가 해당 자막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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