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확진자 5명 발생…가족간 감염 추정

입력 2020.06.27 (21:04) 수정 2020.06.27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른 곳에 비해 지역감염 사례가 적었던 광주, 전남지역에서 오늘(27일) 하루에만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의 60대 부부, 또 목포의 60대 부부와 10대 손자, 이렇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가족 관계였습니다.

확진자들이 지역 내 사찰과 시장,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 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코로나 19 확진자 3명은 목포에 사는 60대 부부와 함께 사는 10대 손자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를 빼면, 전남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나온 건 지난 3월 30일 이후 88일 만입니다.

부인 A씨는 기침과 가래, 오한 증상이 있고, 남편과 중학생 손자는 무증상입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60대 남편과 10대 손자도 양성으로 판정되어 격리 조치할 예정이며, 두 명 다 증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6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목포 60대 여성 확진자 A씨의 여동생 부부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4일 목포 거주 A씨 부부가 광주를 방문해 함께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진자들은 사찰과 시장, 병원 등을 잇따라 방문해 추가 감염 우려도 높습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확진자 이동 동선은 물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평형/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확진자 간의) 연계성은 나왔지만, 과연 이분들이 어디로부터 감염원이 연결이 되어 있는지, 이런 부분은 질병관리본부하고 같이 검토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확진자 5명이 잇달아 나오면서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전남 확진자 5명 발생…가족간 감염 추정
    • 입력 2020-06-27 21:05:39
    • 수정2020-06-27 21:52:05
    뉴스 9
[앵커]

다른 곳에 비해 지역감염 사례가 적었던 광주, 전남지역에서 오늘(27일) 하루에만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의 60대 부부, 또 목포의 60대 부부와 10대 손자, 이렇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가족 관계였습니다.

확진자들이 지역 내 사찰과 시장,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 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코로나 19 확진자 3명은 목포에 사는 60대 부부와 함께 사는 10대 손자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를 빼면, 전남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나온 건 지난 3월 30일 이후 88일 만입니다.

부인 A씨는 기침과 가래, 오한 증상이 있고, 남편과 중학생 손자는 무증상입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60대 남편과 10대 손자도 양성으로 판정되어 격리 조치할 예정이며, 두 명 다 증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6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목포 60대 여성 확진자 A씨의 여동생 부부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4일 목포 거주 A씨 부부가 광주를 방문해 함께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진자들은 사찰과 시장, 병원 등을 잇따라 방문해 추가 감염 우려도 높습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확진자 이동 동선은 물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평형/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확진자 간의) 연계성은 나왔지만, 과연 이분들이 어디로부터 감염원이 연결이 되어 있는지, 이런 부분은 질병관리본부하고 같이 검토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확진자 5명이 잇달아 나오면서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