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방역 강화에도 수도권 시민 이동량 소폭 증가

입력 2020.07.06 (06:46) 수정 2020.07.0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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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볼까요?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량이 소폭 증가했다는 소식이네요.

얼마나 늘었습니까?

[답변]

네. 주말이었던 지난달 27일과 28일 수도권 주민 이동량이, 이전 주말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도권 방역 조치가 강화됐지만, 주민들의 이동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휴대폰 이동량과 카드매출 자료, 대중교통 이용량 분석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버스와 지하철, 택시의 주말 이용 건수는 모두 전주보다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지양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 당국의 요청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확인해 보죠.

지난달에 마스크를 써달라는 버스 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고 있군요.

수사 대상자가 백 명이 넘는군요?

[답변]

네.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대부분 잘 지키고 있지만, 여전히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월 26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후 방역수칙 미준수와 감염병 예방법 위반 사례 110명을 수사해 이 가운데 21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이 중 1명은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폭행과 상해가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방해가 35건, 협박과 모욕 혐의 순이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전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행위는 강력팀에서 전담 수사해 엄정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올해 2분기 국제선 승객이 지난해 대비 98% 가까이 줄었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코로나19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제선이 입은 타격이 컸습니다.

2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32만 8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8% 급감했습니다.

다만,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국내선 여객수의 감소 폭은 비교적 작았습니다.

국내선의 2분기 여객 수는 524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7.8%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항공협회는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급감한 2월부터 6월까지 6조 5천억여 원의 매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하반기 매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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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Q&A] 방역 강화에도 수도권 시민 이동량 소폭 증가
    • 입력 2020-07-06 06:53:14
    • 수정2020-07-06 0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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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볼까요?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량이 소폭 증가했다는 소식이네요.

얼마나 늘었습니까?

[답변]

네. 주말이었던 지난달 27일과 28일 수도권 주민 이동량이, 이전 주말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도권 방역 조치가 강화됐지만, 주민들의 이동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휴대폰 이동량과 카드매출 자료, 대중교통 이용량 분석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버스와 지하철, 택시의 주말 이용 건수는 모두 전주보다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지양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 당국의 요청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확인해 보죠.

지난달에 마스크를 써달라는 버스 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고 있군요.

수사 대상자가 백 명이 넘는군요?

[답변]

네.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대부분 잘 지키고 있지만, 여전히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월 26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후 방역수칙 미준수와 감염병 예방법 위반 사례 110명을 수사해 이 가운데 21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이 중 1명은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폭행과 상해가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방해가 35건, 협박과 모욕 혐의 순이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전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행위는 강력팀에서 전담 수사해 엄정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올해 2분기 국제선 승객이 지난해 대비 98% 가까이 줄었다는 소식이네요?

[답변]

네. 코로나19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제선이 입은 타격이 컸습니다.

2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32만 8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8% 급감했습니다.

다만,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국내선 여객수의 감소 폭은 비교적 작았습니다.

국내선의 2분기 여객 수는 524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7.8%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항공협회는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급감한 2월부터 6월까지 6조 5천억여 원의 매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하반기 매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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