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고시학원’ 집단감염…보건당국 긴장

입력 2020.07.07 (21:28) 수정 2020.07.07 (21: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주광역시에선 지난달 27일 이후 확진자가 날마다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사우나와 고시학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주민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또 하나의 감염경로로 우려되는 곳이죠, 사우나에서 확진자가 몇 명이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6일) 광주에서는 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6명 가운데 3명이 사우나 시설과 연관이 있는 확진자입니다.

이 사우나는 광주사랑교회를 고리로 감염된 확진자가 일하던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문제의 사우나가 지역 감염을 퍼트리는 새로운 확산의 고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우나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건물을 출입한 시민들을 찾아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확진 여부는 이르면 오늘(7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7일)은 광주에서 멀리 떨어진 전남 목포에서도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광주의 확진자가 다녔던 고시학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지난 주말, 원아 가운데 확진자 두 명이 나온 광주 동구 어린이집에 대한 관계자와 가족 등 3백30여 명의 전수 조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한편 어젯밤(6일)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격리 규정을 어기고 전남 영광지역으로 일하러 갔다가 잠적 10시간 만에 경찰에 잡혔습니다.

광주시는 이 남성과 영광에서 접촉한 3명을 찾아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2차 지역 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광주-전남의 확진자 수는 모두 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리두리를 2단계로 올린 이후 증가세는 주춤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 : 신한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우나·고시학원’ 집단감염…보건당국 긴장
    • 입력 2020-07-07 21:29:13
    • 수정2020-07-07 21:33:22
    뉴스 9
[앵커]

광주광역시에선 지난달 27일 이후 확진자가 날마다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사우나와 고시학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주민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또 하나의 감염경로로 우려되는 곳이죠, 사우나에서 확진자가 몇 명이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6일) 광주에서는 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6명 가운데 3명이 사우나 시설과 연관이 있는 확진자입니다.

이 사우나는 광주사랑교회를 고리로 감염된 확진자가 일하던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문제의 사우나가 지역 감염을 퍼트리는 새로운 확산의 고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우나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건물을 출입한 시민들을 찾아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확진 여부는 이르면 오늘(7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7일)은 광주에서 멀리 떨어진 전남 목포에서도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광주의 확진자가 다녔던 고시학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지난 주말, 원아 가운데 확진자 두 명이 나온 광주 동구 어린이집에 대한 관계자와 가족 등 3백30여 명의 전수 조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한편 어젯밤(6일)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격리 규정을 어기고 전남 영광지역으로 일하러 갔다가 잠적 10시간 만에 경찰에 잡혔습니다.

광주시는 이 남성과 영광에서 접촉한 3명을 찾아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2차 지역 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광주-전남의 확진자 수는 모두 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리두리를 2단계로 올린 이후 증가세는 주춤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 : 신한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