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인니서 ‘실버맨’ 급증, 이유는?

입력 2020.07.08 (10:54) 수정 2020.07.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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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에서 은색으로 온몸을 칠한 사람이 있다면, 제 눈을 먼저 의심할 텐데요.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런 사람을 요즘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찌 된 영문일까요?

[리포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여러 도시에서 온몸에 은칠을 한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누시아 실버', '실버맨' 등으로 불리는 이들은 분장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며 구걸하는 걸인들인데요.

현지 문화와는 무관하고, 특이한 모습을 한 걸인에 행인들이 돈을 더 쥐어주는 탓에 1년 전부터 수가 폭증했습니다.

'실버맨'끼리 경쟁이 치열해져 차로 통행이 방해를 받는 등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심지어 어린아이의 몸에도 칠을 하고 구걸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도로에 나온 이들을 체포해 벌금형을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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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인니서 ‘실버맨’ 급증, 이유는?
    • 입력 2020-07-08 10:58:12
    • 수정2020-07-08 10:59:50
    지구촌뉴스
[앵커]

거리에서 은색으로 온몸을 칠한 사람이 있다면, 제 눈을 먼저 의심할 텐데요.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런 사람을 요즘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찌 된 영문일까요?

[리포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여러 도시에서 온몸에 은칠을 한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누시아 실버', '실버맨' 등으로 불리는 이들은 분장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며 구걸하는 걸인들인데요.

현지 문화와는 무관하고, 특이한 모습을 한 걸인에 행인들이 돈을 더 쥐어주는 탓에 1년 전부터 수가 폭증했습니다.

'실버맨'끼리 경쟁이 치열해져 차로 통행이 방해를 받는 등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심지어 어린아이의 몸에도 칠을 하고 구걸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도로에 나온 이들을 체포해 벌금형을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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