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톱3] 백기 든 노영민 “반포 집 팔겠다”

입력 2020.07.08 (17:50) 수정 2020.07.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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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경제계 가장 핫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ET 탑쓰립니다.

TOP1. 백기 든 노영민 "반포 집 팔겠다"

요 며칠 가시방석이었을것 같습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논란의 초점이 됐던 서울 반포 아파트를 팔기로 했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송구스럽다"라며 "이달 안으로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신대로 서울 소재 아파트'도' 입니다.

다른 한 채, 충북 청주의 아파트는 지난 일요일 팔렸습니다.

당초 2주택자였던 노영민 실장 졸지에 무주택자가 됐습니다.

정부 바람과는 거꾸로 가는 부동산 시장에 민심은 들끓죠, 여기에 유력 대선주자 이낙연 의원까지 노 실장을 향해 "강남 집 팔면 좋겠다" 공개 압박하면서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웠던 듯 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다주택 고위공직자 압박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동산 문제를 거론하며, "다주택 고위공직자들 집을 빨리 매각하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여당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다주택 의원들을 향해 "2년 내 처분한단 약속 빨리 지켜라" 다시 한 번 매각을 촉구했습니다.

당정청 모두 성난 민심 달래기에 여념이 없어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추가 부동산 대책이 예고돼 있습니다.

TOP2. 밤 바다의 추억, 잠시 안녕~

두 번째 주제는요, 잠시 노래 한 소절 듣고 전해드리겠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해변으로 가요."]

코로나19 이전 해수욕장의 밤 풍경 기억하시나요?

백사장을 가득 메운 청춘 남녀들, 시원한 맥주캔, 그리고 치킨, 밤 바다의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하늘의 별처럼 많았습니다.

올해는 이런 낭만을 즐기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정부가 새로 내놓은 방역책, 대형 해수욕장에서의 야간 음주와 취식 금지입니다.

개장 시간 외 시간대, 그러니까 밤부터 새벽 사이겠죠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술 마시거나 음식 먹는 거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야간에 이용객들이 밀접 접촉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섭니다.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 등 대형 해수욕장 21곳이 대상고요,

금지 기간은 해수욕장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집니다.

어길 경우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줘요."]

네, 올해 밤바다는 이렇게 조용히 속삭이는 대화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하고요,

달빛에 젖은 맥주 한 잔은 코로나19 이후로 기약하겠습니다.

TOP3. '5G' 과징금 512억 원…역대 최대

5G 5세대 이동통신 3사가 512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오늘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내용인데요,

각 사별로 보면 SKT 223억원, KT 154억원, LGU+ 135억원입니다.

이유는 불법 보조금입니다.

지난해 4월 최신 5G폰 상용화를 전후해 이동통신 3사간 가입자 유치 경쟁 뜨거웠죠,

당시 이통 3사들이 막대한 불법 보조금을 경쟁적으로 뿌리면서 최신 5G폰이 시장에 공짜로 풀렸던 것 기억하실 텐데요, 결국 LG유플러스가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를 방통위에 신고하면서 512억 원 역대 최대 과징금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당초 700억원을 웃도는 그야말로 과징금 폭탄이 예상됐던 만큼 업계는 일단 최악은 피했다는 분위깁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특수성과 함께 코로나 19 사태 등등이 고려돼 제재 수위가 예상보다 낮아졌습니다.

지금까지 탑 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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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8 17:53:38
    • 수정2020-07-08 18: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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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 백기 든 노영민 "반포 집 팔겠다"

요 며칠 가시방석이었을것 같습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논란의 초점이 됐던 서울 반포 아파트를 팔기로 했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송구스럽다"라며 "이달 안으로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신대로 서울 소재 아파트'도' 입니다.

다른 한 채, 충북 청주의 아파트는 지난 일요일 팔렸습니다.

당초 2주택자였던 노영민 실장 졸지에 무주택자가 됐습니다.

정부 바람과는 거꾸로 가는 부동산 시장에 민심은 들끓죠, 여기에 유력 대선주자 이낙연 의원까지 노 실장을 향해 "강남 집 팔면 좋겠다" 공개 압박하면서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웠던 듯 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다주택 고위공직자 압박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동산 문제를 거론하며, "다주택 고위공직자들 집을 빨리 매각하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여당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다주택 의원들을 향해 "2년 내 처분한단 약속 빨리 지켜라" 다시 한 번 매각을 촉구했습니다.

당정청 모두 성난 민심 달래기에 여념이 없어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추가 부동산 대책이 예고돼 있습니다.

TOP2. 밤 바다의 추억, 잠시 안녕~

두 번째 주제는요, 잠시 노래 한 소절 듣고 전해드리겠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해변으로 가요."]

코로나19 이전 해수욕장의 밤 풍경 기억하시나요?

백사장을 가득 메운 청춘 남녀들, 시원한 맥주캔, 그리고 치킨, 밤 바다의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하늘의 별처럼 많았습니다.

올해는 이런 낭만을 즐기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정부가 새로 내놓은 방역책, 대형 해수욕장에서의 야간 음주와 취식 금지입니다.

개장 시간 외 시간대, 그러니까 밤부터 새벽 사이겠죠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술 마시거나 음식 먹는 거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야간에 이용객들이 밀접 접촉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섭니다.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 등 대형 해수욕장 21곳이 대상고요,

금지 기간은 해수욕장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집니다.

어길 경우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줘요."]

네, 올해 밤바다는 이렇게 조용히 속삭이는 대화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하고요,

달빛에 젖은 맥주 한 잔은 코로나19 이후로 기약하겠습니다.

TOP3. '5G' 과징금 512억 원…역대 최대

5G 5세대 이동통신 3사가 512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오늘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내용인데요,

각 사별로 보면 SKT 223억원, KT 154억원, LGU+ 135억원입니다.

이유는 불법 보조금입니다.

지난해 4월 최신 5G폰 상용화를 전후해 이동통신 3사간 가입자 유치 경쟁 뜨거웠죠,

당시 이통 3사들이 막대한 불법 보조금을 경쟁적으로 뿌리면서 최신 5G폰이 시장에 공짜로 풀렸던 것 기억하실 텐데요, 결국 LG유플러스가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를 방통위에 신고하면서 512억 원 역대 최대 과징금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당초 700억원을 웃도는 그야말로 과징금 폭탄이 예상됐던 만큼 업계는 일단 최악은 피했다는 분위깁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특수성과 함께 코로나 19 사태 등등이 고려돼 제재 수위가 예상보다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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