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시장의 마지막 정책 행보는?

입력 2020.07.10 (12:09) 수정 2020.07.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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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까지 의욕적인 정책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취임 2주년 회견을 통해 보유세를 강화하고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부동산 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박 시장의 마지막 행적,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원순 시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사업 추진 업무 협약으로 이달 주요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지은지 60년이 넘어 시설과 장비가 낡은 국립의료원을 신축 이전해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고 박원순/서울시장/지난 1일 : "이번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이전과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중교통과 공공의료, 돌봄 등 공공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구상도 의욕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지하철 개찰구에서 카드를 찍지 않고 통과만 해도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을 2023년까지 도입할 예정입니다.

민선 7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선 부동산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보유세를 강화하고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더 늘려야 한다는 수도권 주거 대책을 내놨습니다.

[고 박원순/서울시장/KBS '사사건건' 출연/지난 6일 : "보유세는 높여서 불로소득, 투기이익은 확실히 환수하고 그 돈으로 여러 부동산...공공임대주택을 늘린다든지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나올 때가 됐습니다."]

그린벨트 해제는 반대했고, 서울 강남 재건축 요건 완화에는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마지막 정책 행보는 그린 뉴딜이었습니다.

2025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2035년까지 전기.수소차만 등록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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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박원순 시장의 마지막 정책 행보는?
    • 입력 2020-07-10 12:15:26
    • 수정2020-07-10 12: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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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까지 의욕적인 정책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취임 2주년 회견을 통해 보유세를 강화하고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부동산 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박 시장의 마지막 행적,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원순 시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사업 추진 업무 협약으로 이달 주요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지은지 60년이 넘어 시설과 장비가 낡은 국립의료원을 신축 이전해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고 박원순/서울시장/지난 1일 : "이번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이전과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중교통과 공공의료, 돌봄 등 공공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구상도 의욕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지하철 개찰구에서 카드를 찍지 않고 통과만 해도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을 2023년까지 도입할 예정입니다.

민선 7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선 부동산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보유세를 강화하고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더 늘려야 한다는 수도권 주거 대책을 내놨습니다.

[고 박원순/서울시장/KBS '사사건건' 출연/지난 6일 : "보유세는 높여서 불로소득, 투기이익은 확실히 환수하고 그 돈으로 여러 부동산...공공임대주택을 늘린다든지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나올 때가 됐습니다."]

그린벨트 해제는 반대했고, 서울 강남 재건축 요건 완화에는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마지막 정책 행보는 그린 뉴딜이었습니다.

2025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2035년까지 전기.수소차만 등록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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