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과 실질 대화 위해 노력”

입력 2020.07.10 (21:37) 수정 2020.07.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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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미국의 3차 정상회담이 관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북미협상 사령탑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조건을 달긴했지만 '고위 지도자들'이 다시 모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고위 지도자들의 재회를 언급했습니다.

적절하거나 의미 있는 일이 있다면 이라는 조건을 달아섭니다.

[폼페이오 : the levels beneath the summit, or if it’s appropriate and there is a useful activity to take place, to have senior leaders get back together as well."]

북미 정상회담을 의미하는지는 불확실하지만 가능성 언급 정도로 해석 가능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답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폼페이오 : "As for who and how and timing, I just don’t want to talk about that today."]

다만 정상회담 가능성을 이야기한 트럼프 대통령 말처럼 폼페이오 장관도 적절하거나 의미 있는 상황 변화를 조건으로 언급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지금, 미국의 우선 외교 목표는 아니지만 상황따라 열려있다는 취지 같습니다.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실질적인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 "We continue to work to establish dialogue and have substantive conversations about how we might deliver this really good outcome,"]

한국을 방문한 비건 국무부 대북특사가 북한에 대화 상대를 지명해 달라고 요구한 것과 같은 흐름입니다.

북한과 진행 중인 대화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도 했는데 공식 대화 외에 비공식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정상회담은 상황 변화에 맡기고 지금은 대화하자는 것 같습니다.

북한과 불필요한 긴장 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는 뜻으로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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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북과 실질 대화 위해 노력”
    • 입력 2020-07-10 21:39:21
    • 수정2020-07-10 22:10:01
    뉴스 9
[앵커]

북한과 미국의 3차 정상회담이 관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북미협상 사령탑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조건을 달긴했지만 '고위 지도자들'이 다시 모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고위 지도자들의 재회를 언급했습니다.

적절하거나 의미 있는 일이 있다면 이라는 조건을 달아섭니다.

[폼페이오 : the levels beneath the summit, or if it’s appropriate and there is a useful activity to take place, to have senior leaders get back together as well."]

북미 정상회담을 의미하는지는 불확실하지만 가능성 언급 정도로 해석 가능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답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폼페이오 : "As for who and how and timing, I just don’t want to talk about that today."]

다만 정상회담 가능성을 이야기한 트럼프 대통령 말처럼 폼페이오 장관도 적절하거나 의미 있는 상황 변화를 조건으로 언급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지금, 미국의 우선 외교 목표는 아니지만 상황따라 열려있다는 취지 같습니다.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실질적인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 "We continue to work to establish dialogue and have substantive conversations about how we might deliver this really good outcome,"]

한국을 방문한 비건 국무부 대북특사가 북한에 대화 상대를 지명해 달라고 요구한 것과 같은 흐름입니다.

북한과 진행 중인 대화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도 했는데 공식 대화 외에 비공식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정상회담은 상황 변화에 맡기고 지금은 대화하자는 것 같습니다.

북한과 불필요한 긴장 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는 뜻으로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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