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 제조업체 화재로 1명 사망… 제2중부선서 8중 추돌사고

입력 2020.07.14 (06:13) 수정 2020.07.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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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의 한 주형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제2중부고속도로에선 달리던 대형 트럭에 실려있던 물건이 쏟아져 차량 9대가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화염이 치솟고 폭발음이 쉴 새 없이 들립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의 한 주형 제조업체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습니다.

화재 당시 크레인 작업 중이던 업체 사장 46살 김 모 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있던 김 씨의 지인은 화재 직후 대피했지만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적재물과 컨테이너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고 1200제곱미터 가량이 소실됐습니다.

화재 당시 연기가 심하고 적재물 사이로 불길이 남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스프레이 용기 등이 터지며 발생산 폭발음으로, 인근 주민들의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 중 합동감식에 나섭니다.

고속도로 위에 차량 여러 대가 멈춰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신월 1교 부근에서 차량 9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중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22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플라스틱 원료가 쏟아져 뒤따르던 차들이 급정거하며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화물차 운전자 50살 김 모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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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 제조업체 화재로 1명 사망… 제2중부선서 8중 추돌사고
    • 입력 2020-07-14 06:11:39
    • 수정2020-07-14 06:17:14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젯밤 경기도의 한 주형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제2중부고속도로에선 달리던 대형 트럭에 실려있던 물건이 쏟아져 차량 9대가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화염이 치솟고 폭발음이 쉴 새 없이 들립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의 한 주형 제조업체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습니다.

화재 당시 크레인 작업 중이던 업체 사장 46살 김 모 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있던 김 씨의 지인은 화재 직후 대피했지만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적재물과 컨테이너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고 1200제곱미터 가량이 소실됐습니다.

화재 당시 연기가 심하고 적재물 사이로 불길이 남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스프레이 용기 등이 터지며 발생산 폭발음으로, 인근 주민들의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 중 합동감식에 나섭니다.

고속도로 위에 차량 여러 대가 멈춰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신월 1교 부근에서 차량 9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중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22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플라스틱 원료가 쏟아져 뒤따르던 차들이 급정거하며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화물차 운전자 50살 김 모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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